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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기름값 어디까지 오르나" 서민들 등골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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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 3%...이달 4%대 전망
전국 휘발유값 1900원 돌파...서울은 2000원 넘어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IMF때보다 물가가 더 오르는 것 같다. 반찬거리 두세가지만 사도 만원을 훌쩍 넘으니 마트 가기 겁난다"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소비자물가가 안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부담이 커져 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월별 소비자물가 동향을 살펴 보면 지난 2월 물가상승률은 3.7%로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3.2%로 3%대 진입한 이후 물가는 ▲2021년 11월 3.8% ▲2021년 12월 3.7% ▲2022년 1월 3.6% 올랐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국제 유가까지 크게 오르며 이달 소비자물가가 4%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19.65원 상승해 리터당 1933.38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8년 5개월만에 1900원을 넘긴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는 평균 휘발유값은 전날보다 24.93원 올라 2011.15원으로 2000원대를 넘어섰다.

소비자물가와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시민들은 먹거리나 생활필수품을 사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최대한 마트 가는 횟수를 줄이거나 필요한 물건만 사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로구에 거주하는 주부 최모(60) 씨는 "채소 값은 예전보다 2~3배 뛴 것 같다"면서 "마트에서 꼭 필요한 것만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

미아동에 거주하는 박모(55) 씨는 "설 연휴 2~3주 뒤에는 물가가 내려갔었는데 올해는 그러지 않았다"면서 "전에는 마트에서 세일을 하면 웬만하면 갔는데 요즘은 정말 필요한 것 아니면 절대 안간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1900원을 넘어섰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11.95원 상승한 리터 당 1904.35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900원을 넘긴 것은 2013년 10월 셋째 주 이후 약 8년여만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주유소 유가정보판. 2022.03.10 kimkim@newspim.com

직장인들도 물가와 기름값 상승을 체감하고 있다. 출퇴근이나 업무로 이동시 자가용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은 기름값 부담이 늘었지만 이를 줄일만한 방안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는 모습이다.

회사원 성모(30) 씨는 "기름값이 너무 올라서 한달 기준으로 만원 정도 더 나올 것 같다"면서 "차로 이동할 일이 많아 기름값 아끼기 쉽지 않아 동료들과 알뜰주유소나 값이 낮은 곳의 정보를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점심 식사를 회사 인근 식당에서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식비 부담이 늘어나서 불만이 크다. 식사 가격이 오르거나 일부 식당들에서는 밑반찬이나 부가서비스가 부실해지는 경우도 나타났다.

강남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백모(44) 씨는 "회사 근처가 물가가 평소에도 비쌌지만 자장면 값이 9000원까지 나와서 놀랬다"면서 "가성비 좋은 백반집을 자주 갔는데 요즘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반찬들이 많이 부실해졌다"고 까지 전했다.

직장인 강모(40) 씨는 "전에는 점심 식비를 아끼겠다고 간단하게 먹거나 분식집 등에서 먹었는데 요즘은 다른 식당과 비교해 크게 싼 편도 아니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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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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