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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지역균형발전 특위, 부위원장에 정운천 임명

기사입력 : 2022년03월21일 11:13

최종수정 : 2022년03월21일 11:13

원내 위원에 엄태영·하영제·홍석준 이름 올려
김병준 "첫 회의 통해 당선인 의지 다시 확인"
첫 활동은 '특위 위원회·상견례·임명식' 예정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위원장을 포함한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14일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한 바 있다.

김병준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저를 제외하고 특위는 부위원장 1명, 위원 15인으로 구성이 됐다"며 "인선은 전문성과 지역 대표성, 향후 입법과정에서의 역할을 감안했으며 1~2명 정도의 임명이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당선인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18 photo@newspim.com

김병준 위원장은 델라웨어대학교대학원 정치학 박사로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이전에는 대통령 정책실장,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지방자치 분야의 전문가다.

부위원장에 임명된 정운천 의원은 군산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이자 20대·21대 국회의원이다. 정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한나라당 최고위원 자리 등 요직을 거쳤다. 

원내에서는 정운천 의원과 함께 엄태영, 하영제, 홍석준 의원이 지역균형발전 특위 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은 명지대학교대학원 정치외교학 박사(수료)로 이전에 국민의힘 충청북도당위원장, 제천시장을 역임했다.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은 동국대학교대학원 행정학 박사이자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출신이다. 홍석준(대구 달서구갑) 의원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나왔으며 계명대학교 특임교수, 대구광역시청 경제국장을 지냈다.

원외에서는 ▲김범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경기 용인시정) ▲류제화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형사법 전문변호사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육동일 전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이인선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 ▲하형주 전 동아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장 ▲현을생 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시장 ▲박기관 상지대학교 행정학부 교수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차기회장 ▲원숙연 한국행정학회장 ▲오정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기우 인하대학교 교수가 역할을 맡게 됐다.

이날 김 위원장은 "실무와 관련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특위 위원 (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각 시도에서 파견돼 오는 전문위원들이나 중앙부처 전문위원들이 실무적인 일을 챙겨나갈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한 인선은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특위는 첫 공식일정으로 위원회 회의 개최와 함께 위원 상견례,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특위 제1운영 과제에 대해서는 "제가 혼자 책임지는 독임제 기관이 아니라 위원들끼리 모여 당선인의 의지를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며 "그다음 전체적인 운영방향과 정책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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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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