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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산학연 힘 모아 극지 운항 기술개발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3월25일 10:32

최종수정 : 2022년03월25일 10:32

극지연구소·인하대·인하공전과 공동연구 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산학연 협력을 통해 극지(極地) 운항 관련 기술개발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인하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 운항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지난 24일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왼쪽부터) 인하대학교 원혜욱 부총장,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조선소장, 극지연구소 강성호 소장, 인하공업전문대학 서태범 총장이 인공위성 활용 극지 운항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약정서 체결식을 갖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2022.03.25 jun897@newspim.com

각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 협의체를 구성하고 축적한 극지 환경 관련 경험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극지 운항 선박 및 해양구조물 관련 건조 및 설계 경험을 토대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극지연구소는 극지 환경 기반의 원격 탐사 기술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인하대와 인하공전은 인력과 자료, 장비 등을 공유하며 연구 활동에 동참한다.

이들은 향후 3년간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 운항과 항로 관련 기술력 확보를 위해 협력,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공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은 "극지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 기관들의 협업인 만큼 세계적 수준의 극지 운항 선박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공동 연구는 극지 연구를 위한 산학연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북극해 운항이 가능한 쇄빙LNG운반선을 전 세계에서 최초로 건조했다. 현재까지 총 15척의 쇄빙LNG운반선을 수주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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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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