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업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세
1인 창조기업 50% 신규 판로개척 절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2019년 1인 창조기업이 전년 대비 3만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곳 중 9곳은 매출 감소를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발표한 '2021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모두 45만8322개로 전년 대비 3만955개(7.2%)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9.3%) ▲교육서비스업(25.6%) ▲개인 및 소비용품 수리업(10.8%)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8%) 등으로 나타났다.

혁신창업 열기 및 지속적인 지원정책 등에 따라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18만25개로 전년 대비 5299개(3.0%) 늘었고 교육서비스업은 11만7343개로 전년과 비교해 1만448개(9.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자상거래업은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자상거래업은 1만8269개로 전년 대비 9605개(110.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0만5318개(23.0%) ▲서울 9만6811개(21.1%) ▲경남 3만2783개(7.2%) ▲부산 3만746개(6.7%)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에 48.5%(22만2428개), 비수도권에 51.5%(23만5894개)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7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100만원으로 조사돼 전년 대비 각각 3300만원(13.6%), 500만원(19.2%)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2.8세로 전년(51.1세)보다 1.7세 높아졌다. 성별은 남성이 75.0%, 여성이 25.0%로 전년 대비 여성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평균 업력은 12.7년이며, 기업형태는 1인 창조기업 특성상 개인사업체(81.6%)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법인기업(18.4%)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창조기업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 발휘(49.6%), 고소득 창출(32.9%), 생계유지(16.4%) 순으로 높았다. 고소득 창출은 전년 대비 12.9%p 상승했다. 창업 준비기간은 11개월로 전년(7.8개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후 이들 1인 창조기업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복수응답) 결과, 매출감소(88.7%), 휴무로 인한 사업차질(18.5%), 부품수급 차질(9.9%)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0곳 중 9곳은 매출에 팬데믹 이후 매출 감소 영향을 받았다는 얘기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신규 판로 개척(51.5%), 비대면 서비스 강화(20.3%), 주요 제품·서비스 변경 (9.7%), 사업구조 개편(3.3%) 등으로 나타났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