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단일화 갈등' 서울시교육감 보수 단일후보 조전혁 선출

기사입력 : 2022년03월30일 13:29

최종수정 : 2022년03월31일 10: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력 후보 이탈 속 '반쪽 단일화' 지적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의 단일 후보로 조전혁 서울시혁신공정교육위원장이 선출됐다.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의회(교추협)은 조 후보를 보수진영 후보로 단일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일화는 여론조사 60%, 선출인단 40% 비율을 합산해 최종 결론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서울시 교육의 현안과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14 pangbin@newspim.com

이번 단일화 과정에는 조 위원장 이외에도 이대영 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최명복 전 서울시 교육의원이 참여했다. 조 후보는 종합점수 42.93%를 받았다.

하지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유력 후보였던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대표(전 동국대 교수)와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 교수가 이탈하면서 '반쪽' 단일화에 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날 박 대표는 "단일화를 위한 선출인단 등록부터 본격적으로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다"며 "서울에 살지 않는 타 지방분들이 대거 유입되었고, 대리투표의 위험성도 커졌다"고 주장하며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이어 "부정선거를 통해 교육감 후보를 결정한다면 우리는 스스로의 정당성을 저버리는 일"이라며 "불법과 부정, 폭력이 난무하는 교육감 선거 과정에 더 이상 동의, 참여, 동조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인 조영달 교수는 단일화 과정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일찌감치 후보 단일화 대열에서 이탈했다. 다만 독자 출마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중도·보수 진영에서의 후보는 최소 2~3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지난 24일에는 정치적 편향성을 배제하고, 서울교육을 다시 디자인한다는 취지로 세워진 '서울교육 리디자인 본부'(서리본)가 서울시교육감 후보 모집에 본격 착수했다. 이들은 심사를 거쳐 후보자가 선정되면 다음달 5일 최종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교추협 관계자는 "이번 투표는 휴대폰 실명인증 등 매우 까다로운 절차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사상 첫 3선 성공이 가능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7년 교육감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서울시교육감은 보수와 진보 진영이 번갈아 당선됐지만, 문용린 전 교육감 이후에는 조 교육감이 서울시 교육계 수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과 함께한 것으로 알려진 최보선 전 서울시의원도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