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 배당금 전액기부
12년간 누적 기부액 총 282억원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사업 사용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2021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16억원을 전액 기부한다.
3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16억원이다. 12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282억원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 및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대 규모 교환학생 장학사업이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은 지난 2007년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현재까지 총 6017명의 대학생을 전세계 50개국으로 파견했다. 해외 교환 장학생을 비롯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장학사업 프로그램 전체 참가자는 1만명이 넘는다.
도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계열사는 '글로벌리더 대장정', '글로벌 문화체험단'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과 전국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우리아이 스쿨투어', '우리아이 경제교실''등을 진행하고 있다. 인재육성 프로그램 전체 참가자는 36만명이 넘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000년 박 회장이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