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수위 "법무부,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보고...자본시장 교란 엄정 대응"

기사입력 : 2022년04월05일 15:10

최종수정 : 2022년04월05일 16:08

최지현, 법무부 업무보고 내용 브리핑
"불법 무차익 공매도에 실질적 형사 처벌 강화"
"남부지청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 직제화 추진"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법무부 업무 보고와 관련해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증권범죄수사 처벌 개편을 통한 제재의 실효성 강화는 당선인의 공약사항"이라며 "이를 토대로 공약 이행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법무부의 불법공매도 및 일반 주가 조작 등 불공정 거래 행위의 처벌과 수사에 관한 항목들을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최지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3.29 photo@newspim.com

최 대변인은 "법무부의 지난달 29일 업무 보고에 불법 무차익 공매도에 대해 실질적 형사 처벌 강화 계획이 포함돼 있었다"며 "법무부는 시세조종 등 전형적인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행위에 준해 엄정히 법률적용하고, 검사 구형도 상향 시킬 것이며, 범죄수익 환수도 철저히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대변인은 "(법무부는) 검찰과 금융위, 금감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 기관 간 불법공매도 모니터링 시스템 및 수사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비직제인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의 정식 직제화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불공정 거래 행위 수사 조직 개편 및 확대 계획도 법무부 업무보고에 포함돼 있었다"며 "법무부는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내 특별사법경찰관팀을 설치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관 인력 보강 등 증원 통해 수사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16명인 특별사법경찰관을 31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100명 이상이다. 최 대변인은 "특별 사법 경찰 직무 범위에 검찰 지위 패스트트랙 사건, 즉 중대 긴급한 사건으로 증선위 의결을 생략하고 검찰에 송부하는 것 외에도 증선위 고발, 수사의뢰 사건 및 자체 범죄 인지 사건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2022년 3월 말경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관 개편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자본시장 교란 사범 엄정 대응을 위해 엄정한 법률 적용과 구형 기준 상향, 범죄 수익 환수 등 철저히 할 계획이다. 최 대변인은 "법무부가 서울 남부지검에 범죄수익 환수부 및 범죄수익 환수과를 신설할 필요성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