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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원전 확대정책'에 경북도 원전활용 프로젝트 '탄력'

기사입력 : 2022년04월05일 18:19

최종수정 : 2022년04월05일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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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걸 울진군수 "신한울3,4호기 조기건설로 일자리 창출" 촉구
울진 수소실증단지, 윤 당선인 공약 '수소병합원전 개발'과 같은 맥락

[경주·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원전 확대정책을 표방하면서 경북도가 추진해 온 원전 활용 수소생산실증단지와 SMR특화 산단 조성 등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고 있다.

경북도는 강성조 행정부지사 주재로 5일 경주 감포읍에 위치한 원전현장인력양성원에서 '경상북도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추진위원회(위원회)'를 열고 새 정부 국정과제로 건의할 각종 사업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원전지역 지역발전과 주민의 생활향상 기여를 위해 지난 2012년에 구성된 자문회의 기구이다.

경북도는 원자력 클러스터 추진 전략목표는 당초 4개 분야 12개 사업에서 현실에 맞게 수정․보완을 거쳐 연구실증, 인력양성, 산업육성 등 5개 분야에 19개 세부사업으로 재구성하고 경주 및 울진 동해안 지역에 2조4578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5일 경북 경주시 감포읍의 원전현장인력양성원에서 열린 '경상북도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추진위원회'회의.[사진=경북도]2022.04.05 nulcheon@newspim.com

이날 회의는 새 정부가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 등 원전확대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경북도가 계획한 국책사업의 유치 전략을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위원장인 이 지사를 비롯해 원전소재 시장․군수 및 지역도의원, 원전 공기업 임원, 원자력학회 등 산학관연의 각 분야 최고권위자들이 함께 했다.

경북도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중수로해체기술원, 방사성폐기물정밀분석센터 등 굵직한 사업을 유치하며 R&D기반을 확보하는 등 미래원자력의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 전찬걸 울진군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논의하며 "최근 역대 최대 산불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울진 지역민들의 경제적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단된 원전건설이 즉각 시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울진군은 계획된 신한울 4기가 건설되면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한 최대집적지로서,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실증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는 대통령 당선인의 원자력 수소기술 개발 공약인 '수소병합원전 개발 및 수출상품화'와 맥락을 같이해 귀추가 주목된다.

또 새 정부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계획에 발맞춰 경주에 'SMR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차세대원자로를 연구할 혁신원자력연구단지와 연계해 관련 소부장 산업을 육성하고 원전수출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원전해체, 소형모듈원자로 등 첨단기술 수요에 따라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를 조성하고,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미래관 설립과 한수원 아트센터 및 연수원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으로 유입된 우수한 과학자들의 유출을 막기 위한 '지방이전 과학기술연구기관 지원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또 방사능 재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동해안 원자력 중심지인 경주로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날 논의된 사업들을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통령인수위 및 소관 중앙부처에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원전건설 백지화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및 고용감소로 경북 동해안 주민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쥤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원전정책 대전환기를 맞아 정부와 긴밀하고 신속한 협의로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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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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