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EU, 석탄수입 금수 등 5차 대러제재 채택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20:05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20:05

러시아산 목재, 시멘트, 비료 등 수입 금지
제트 연료, 반도체, 소프트웨어 수출도금지
개인 127명, 단체 18곳 EU 제재대상에 추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유럽연합(EU)이 8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등을 포함한 제5차 대러 제재안을 채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제재안에는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VTB은행을 포함한 주요 4개 은행에 대한 제재와 러시아 트럭과 선박의 역내 진입 금지도 포함돼 있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호세프 보렐 EU 외교 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부차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저지른 만행에 대응해 이번 제재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둘째주부터 모든 형태의 러시아 석탄의 EU 수입이 금지된다. 석탄 금수 조치는 유럽이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해 가한 첫번째 제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EU의 석탄 금수 조치로 러시아가 연간 약 80억유로(한화 약 10조6900억원)에 상당하는 수입을 잃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목재, 고무, 시멘트, 비료, 해산물, 보드카를 포함한 주류 제품을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는 연간 55억 유로 상당(약 7조3500억원) 규모다.

또 EU는 항공용 제트 연료, 첨단 반도체, 양자컴퓨터, 고성능 전자 기기, 소프트웨어, 수송 장비 등을 러시아로 수출하는 것도 금지했는데, 통신에 따르면 연간 100억 유로(약 13조3680억원) 규모다.

러시아 기업의 EU의 공공조달 사업 참여도 금지되며, 서방의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목적의 암호화폐 사용과 관련한 규제 범위도 확대했다.

이밖에 러시아 정치인, 기업인과 크렘린궁(대통령궁)과 긴밀한 고위 군간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자 등 개인 217명, 단체 18곳도 EU의 자산동결 및 여행금지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