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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견본주택 VR기술 도입…건설폐기물 최소화·ESG 경영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4월18일 13:22

최종수정 : 2022년04월18일 13:22

첫 사업지로 '포레나 천안아산역' 선정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한화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경영과 첨단 가상현실(VR) 기술을 최근 오픈한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에 접목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VR존이 구현된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 [이미지=한화건설] 유명환 기자 = 2022.04.18 ymh7536@newspim.com

한화건설은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에도 친환경적인 아이템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통상 분양홍보관이나 모델하우스는 가설건축물로 지어져 분양 후 철거가 불가피하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건설폐기물이 발생한다.

한화건설은 건설폐기물 최소화를 위해 소재 재활용 및 새 제품으로 재제작이 용이한 제품들을 타일과 바닥카펫 등의 마감재 공사에 활용했다.

또 녹차와 쑥 등을 주원료로 만든 종이벽지와 점토 팬러 등 친환경적으로 제작된 자재들을 활용해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부착식 사인물들도 활용을 최소화했다. 대신 분양이 끝난 이후에도 재사용이 가능한 빔프로젝터와 미디어패널 등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적극 활용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 발생을 줄일 뿐 아니라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는 효과도 거뒀다.

현실감 있는 가상체험을 제공하는 메타버스적 요소도 적극 도입했다. 기존 모델하우스의 경우 실제 건립된 유니트를 촬영해 VR 화면을 제공하고 미건립 유니트와 커뮤니티시설의 경우 축소 모형을 만들어 전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철거가 불가능한 분양홍보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모색했다"며 "향후에도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에서도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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