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수위, 공영방송 재허가 폐지·수신료 내역 공개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4월28일 16:31

최종수정 : 2022년04월28일 16:31

"공영방송 공정성 강화·국민 신뢰 회복 위해"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8일 공영방송 재허가 제도를 폐지하고 수신료의 운영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중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는 이날 '미디어 분야 국정과제 브리핑 자료'를 통해 "공영방송의 공정성과 공적 책임을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정책 과제"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박성중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가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미디어의 공정성·공공성 확립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방향'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28 photo@newspim.com

박 간사는 "공영방송 재허가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협약 제도를 도입해 공영방송이 그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이행 약속·이행실적 평가·성과 평가 및 피드백의 3단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 간사는 "영국은 정부가 공영방송인 BBC와 공적 협약을 체결해 명확히 공적 책무를 부과하고 이행 여부를 엄격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우리도) 민영방송과 차별되는 공영방송의 운영 원칙 등을 법에 규율해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영방송이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됨에도 방만경영 등의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수신료를 얼마나 받고 어디에 쓰였는지 국민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신료를 다른 재원과 명확히 구분해 회계 처리하고 사용계획과 집행내역을 국민께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박 간사는 또 "'수신료 위원회'를 설치해 적정한 금액에 대한 객관적 검토를 하고 수신료의 배분 기준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경영평가 제도 개선 ▲공영방송의 프로그램 제작 지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제도 개편 ▲민간중심 자율심의제도 도입 로드맵 마련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국민 중심의 미디어 시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간사는 "새 정부에서 미디어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미디어 혁신위원회'를 통해 관계 부처,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등과 머리를 맞대겠다. 미디어 시장이 국민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