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尹당선인 지역 행보 논란..."노골적 지방선거 개입" vs "文도 갔다"

기사입력 : 2022년04월30일 06:40

최종수정 : 2022년04월30일 06:40

인수위 "지역민 더 가까이 살피려는 민생 행보"
정치권 "지선 후보자들과 오찬, 국민 법 감정 어긋나"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 행보를 두고, 6·1 지방선거를 위한 노골적인 '선거개입 행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윤 당선인측은 당선 인사 차원일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1일 대구·경북 방문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충청 지역 일정을 소화했다. 첫 일정으로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7주년 기념 다례제에 참석한 뒤 "저희 집안이 400년 이상 충청에서 뿌리내린 집안이고 제가 또 그 자손"이라며 "충청인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대전 동구 중앙시장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4.28 photo@newspim.com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역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당선인의 신념과 지역민들을 더욱 가깝게 살피려는 당선인의 마음을 실천하는 '약속과 민생의 행보'는 차별 없이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지역 행보 도중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자들과 동행하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노골적인 후보 밀어주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8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전·충남을 방문을 놓고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당선자의 선거 개입이 선을 넘고 있다며 "노골적인 선거 개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겅기도지사 후보 캠프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당선인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성남과 용인, 인천을 순회하면서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잇따라 오찬 등을 했다"며 "현행법상 당선인의 (선거지원)행위는 공직선거법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지만 국민 법 감정에는 맞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인수위 원일희 부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과거 선거를 앞둔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 순방을 간 경우가 다수 있던 걸로 기억한다. 단순히 순방정도가 아니라 설명도 듣고 브리핑도 받았다"며 "당선인 지역 순방은 말그대로 감사 인사 드리는 유권자 보답 차원이지 그 이상으로 해석되는건 확대해석이다"라고 반박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