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분석] 윤석열정부, 남북 '비핵화 원칙', 한‧중 '정경분리', 한‧일 '합리적 해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외교·안보 기조 밝혀…한‧미동맹 외교 '중심축'
"우크라 침공 강력 규탄, 대러 제재" 한·러 '난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2일 윤석열정부의 외교‧안보 기조와 관련해 한‧미 동맹을 '중심축'으로 두고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비핵화' 원칙을 분명히 했다.

한‧중 관계는 국익과 원칙 속에 '정경분리', 한‧일 관계는 현안 문제에 대한 '합리적 해결' 모색에 방점을 찍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 정부의 외교‧안보 기조를 명확히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김정은 북한 정권이 지난 4‧25 열병식에서 남측의 '선제 타격론'에 대응해 '선제 핵사용 불사' 원칙을 공식 발표한 상황에서 강대강 대치 국면을 해소할 수 있는 해법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미 정부 당국이 확고한 '비핵화' 원칙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북한이 '선제 타격론'에 강력 반발하면서 '선제 제압론'까지 들고 나오는 대치 국면이다.

이에 따라 전방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 재개 등이 군사적 긴장을 높여 총격이나 포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특히 남북이 강대강 대결구도로 치닫게 되면 제2의 대청해전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과 같은 사건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깊이 우려했다.

남‧북‧미 관계에 있어서도 이젠 북한의 비핵화보다는 실질적인 대응력을 담보할 수 있는 준비를 선제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언제까지 한국에 핵우산과 핵 억지력을 제공할지도 지금부터 당장 심도 있게 검토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하루 빨리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후보자는 "새 정부는 대북 억지력 제고를 위해 한‧미 동맹을 통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이 핵 보유를 통해서는 얻을 것이 없다는 생각을 갖도록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후보자는 "북한 비핵화에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면 한‧미 공조를 통해 대북지원과 경제협력, 평화협정 논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박 후보자가 '대북제재 이행 국제협력 주도'라고 다시 한 번 대북정책 기조를 분명히 했다.

'선(先)비핵화 후(後)대북지원' 원칙을 재확인함에 따라 앞으로 남‧북‧미 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박 후보자는 한‧중 관계에 대해 "국익과 원칙에 입각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정경분리와 공동이익의 원칙 아래 두 나라 간 실질적‧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균형있는 정상외교를 실현하고 고위급 대화를 정례화 하겠다" 말했다.

'정경분리' '공동이익' '균형있는 정상외교'를 박 후보자가 언급함으로써 사실상 그동안 한‧중관계의 원론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키이우를 방문한 펠로시 의장(가운데 왼쪽)이 젤렌스키 대통령(오른쪽)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5.02 kwonjiun@newspim.com

한‧미 동맹을 중심축으로 하는 윤석열정부가 미국 중심의 대중 견제정책에 올라 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중 관계는 서로 이익을 해치지 않은 수준에서 리스크 관리를 해 나가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한‧일 관계에 있어서는 박 후보자가 "일본과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공동의 이익과 가치에 부합하는 미래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후보자는 "현안 문제에 대한 합리적 해결을 모색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 글로벌 과제 해결에 함께 기여하는 실용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래협력관계 구축' '현안 문제 합리적 해결' '실용적 협력관계'를 윤석열정부의 새로운 한‧일 관계 기조로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재 최악인 한‧일 관계는 다소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전된 관계가 모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정부가 강력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중국 리스크를 잘 관리해 나가면서 한‧미‧일 관계 적극 복원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차원에서 한‧미 동맹의 공동 가치를 공유해야 하는 한국으로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러시아의 무력 침공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 아래 대러 제재 이행과 함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박 후보자가 강조했다.

미국 중심의 대러 제재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향후 한‧러 관계에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