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맞상대' 윤형선, 출마 선언..."계양을, 피의자 피난처 아니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13일 16:57

최종수정 : 2022년05월13일 16:57

"李, 사법처리 받아 보궐선거 치르게 할지 몰라"
"계양구민 호구 아냐…상식·공정함 아는 국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후보를 겨냥해 "계양은 피의자의 피난처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는 것은 잘 모르겠고, 말은 잘하는 후보"라며 "언제 계양을 떠날지 모르는 후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사법처리를 받아 또 다시 보궐선거를 치르게 할지 모르는 후보를 선택하겠나"라며 "발목 잡는 야당의 절대 입법, 폭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05.13 kilroy023@newspim.com

윤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이유가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때문이라며 맹폭을 가했다.

그는 "지난 20년 이상 계양구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송영길 전 의원이 계양구민에게는 미안하다, 감사하다는 단 한마디 말없이 배은망덕하게 먹튀한 자리에 이제는 범죄피의자 수사를 막기 위한 후보가 분당에서 도망 와 방탄출마를 한다는 것에 대해 우리 지역 구민들은 자괴감을 느끼며 분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계양구는 특정 정당의 놀이터도, 전유물도 아니다. 계양구민은 호구가 아니다"라며 "누구보다도 상식과 공정함을 잘 아는 현명한 국민"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 보궐선거는 공정과 상식의 선거"라며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야당 후보자가 누구인지 저보다도 모든 국민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소위 인권변호사라는 분이 여자친구와 그 어머니를 무참히 살해한 사람을 심신장애라고 변호한 사람이다. 잔인한 조폭들을 변호한 사람"이라며 "국민의 혈세인 법인카드로 소고기를 사먹어 피의자가 되었고, 성비리당이라는 민주당의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제가 이 지역에 2번을 출마했는데, 저희 당 지지도가 15~28%p 지는 상황에서 선거를 치렀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당 지지도가 비슷해졌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기 때문에 더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밀리는 데 타개할 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의 '재명이네 카페'에 들어가면 22만명 가량의 회원이 있다. 소문에 2000명 정도 전입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그러나 (이재명 후보가) 선거 전 한번이라도 계양 땅을 밟아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계양구민은 공정이 무엇인지 안다. 그들의 판단을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