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스웨덴 나토 가입 공식화·中 지표 부진에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5월17일 01:19

최종수정 : 2022년05월17일 03:07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세계 경제 전망 불안 ↑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포인트 0.19(0.04%) 상승한 433.6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63.55포인트(0.45%) 내린 1만3964.38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4.91포인트(0.23%) 하락한 6347.7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6.65포인트(0.63%) 오른 7464.80에 마감했다.

유럽시장은 핀란드와 스웨덴 지도자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공식화와 중국 지표 부진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스웨덴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나토 가입을 신청을 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앞서 핀란드는 지난 15일 나토 가입 신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좌)가 스톡홀름을 방문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와 함께 걷고 있다. Paul Wennerholm/TT News Agency/via REUTERS 2022.04.13

이에 따라 핀란드 의회는 이날부터 관련 논의에 돌입했다. 다만 이는 형식적 절차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오랜 기간 중립국 지위를 고수해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가입을 추진해왔다.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에 러시아는 공격적인 발언을 내놨고 나토의 확장을 경계하던 중국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해 글로벌 경기 우려가 커진 점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중국의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증가율은 각각 -11.1%, -2.9%를 기록했다.

아바트레이드의 애널리스트인 네임 아슬람은 로이터 통신에 "중국의 무관용 정책이 산업 생산과 소비자 지출을 침체시키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현재 중국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최악의 수준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데이터로 인해 투자자들은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달러가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하고, 국채가 급등하며 유가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추세가 지배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