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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오늘 시작, 국힘 9곳·민주 8곳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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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국정안정론' vs '尹 견제론', 민심 향배 주목
이재명·안철수·오세훈·송영길 등 차기주자급 격돌
총선 전 마지막 전국 선거, 승리하면 정국 주도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여야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과 226개 기초자치단체장, 시·도의회 의원 779명, 구·시·군 의회 의원 2602명, 7명의 교육감과 교육의원 등을 놓고 13일간 격돌한다.

지방선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불과 22일 만에 치러지는 선거로 정부 초반 국정운영의 향배를 가를 가늠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에서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안철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차기 대선주자급 인사들이 정치적 명운을 걸고 격돌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커졌다.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는 2024년 총선까지 전국 단위의 선거가 없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은 총선까지 정국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며, 패배한 정당은 지도급 인사들의 상처와 함께 당분간 책임론 등 내분이 불가피하다. 승리하는 정당은 차기 총선에서도 유리한 구도를 점할 전망이어서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후보들의 벽보를 점검하고 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6월 1일 실시된다. 2022.05.18 leehs@newspim.com

 ◆지방선거 구도는 윤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 따라 윤 정부 초반 국정 운영 향배 결정

지방선거의 핵심 구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초기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될 전망이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14곳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그에 따라 이번 선거에 나가는 민주당의 후보들은 대다수 현역 프리미엄을 갖는 경우가 많다.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인물론을 제기하는 이유다.

국민의힘은 반면 윤석열 정부 초반 국정안정론에 힘을 싣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초반 비판을 받았던 청와대 이전과 인사 문제를 집중 제기하면서 견제론을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윤석열 정부 초반 국정운영에 힘이 실리겠지만,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국회에서의 절대 다수의 힘과 함께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 움직임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대구=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6.1 지방선거의 주요 구도가 될 전망이다. kilroy023@newspim.com

◆선거 초반 구도는…윤 대통령 상승 속 국민의힘 다소 우위
   견제론으로 역전 노리는 민주, 격전지는 수도권·충청·강원

공식선거운동 초반 구도는 국민의힘이 다소 유리한 가운데 민주당이 역전을 노리는 구도다. 당선인 시절 청와대 이전에 대한 비판 여론과 문재인 정부와의 갈등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최근 다수의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도 더불어민주당과의 당 지지율 격차를 다소 벌리고 있다. 더욱이 최근 민주당의 정책위의장을 지낸 3선 중진 박완주 의원의 성추행 제적 등 민주당 발 성비위가 잇따르고 있는 점도 악재가 되고 있다.

이같은 당 지지율의 격차와 맞물려 국민의힘은 격전지에서 자당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들을 다소 앞서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역 텃밭인 영남의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과 함께 서울·충북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호남 3곳인 전남·광주·전북에 더해 세종·제주에서 우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결국 판세는 경기·인천·강원·충남·대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우세한 7곳에 더해 격전지에서 최소 2곳 이상을 얻어 9곳 이상 승리하겠다는 입장이며, 민주당은 수도권 등 격전지에서 3곳을 이겨 8곳 이상을 승리 조건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2달 만에 복귀한 이재명 상임고문은 지방선거의 결과에 따라 향후 정치적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 photo@newspim.com

지방선거 변수는 코로나 추경과 한미 정상회담
    윤석열 정부 인사 잡음, 낮은 투표율도 영향

지방선거의 남은 변수로는 여권에 유리한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안의 통과와 집행, 20~22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 야권에 유리한 윤석열 정부 인사에 대한 잡음과 낮은 투표율이 꼽힌다.

정부는 최대 1000만원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코로나19 손실지원금 지원이 담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국회가 논의 중이다. 여야 모두 대선 기간 동안 코로나19 손실지원을 약속해 민주당 역시 이에 반대할 명분이 없는 가운데 코로나19 지원금이 실제로 집행되면 여권에 유리한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코로나19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이 여권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에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역으로 국민의힘이 여권 프리미엄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한미 정상회담을 여는 것도 여권으로서는 호재다. 이번 지방선거가 대선 연장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에 대한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민주당에 유리한 이슈다. 아빠 찬스와 유흥업소 제자 논문 심사 등의 의혹으로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고 위안부 피해자 비하 논란으로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물러난 가운데 다른 후보자들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자녀 특혜 의혹으로 맹비난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여권 내부에서도 지방선거 역풍을 인식해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 역시 정호영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미루고 여론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이 이들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경우 역풍이 불 가능성도 있다.

대선에 비해 낮을 투표율도 변수다. 대선에서 국민의힘은 보수·영남·60대 이상과 함께 20·30대 남성의 지지를 새롭게 얻어 대선에서 신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4050 여론주도층의 지지를 얻었다.

이 같은 구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의 지방선거 투표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대부분 현역으로 조직세가 강한 민주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결국 지방선거는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여야 지도부와 후보들은 향후 13일의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대선 지지층을 투표장에 끌어내려는 치열한 노력을 벌일 것으로 보여 결과에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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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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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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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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