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중 국방장관 다음주 회담…추가 직통전화 빠른 시일 내 개통

기사입력 : 2022년06월02일 20:10

최종수정 : 2022년06월02일 20:10

한중 국방부, 화상 국방정책실무회의
6월 10~12일 샹그릴라 대화 계기 회담
해군‧공군 직통전화 추가 개통 '위기관리'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중 국방부장관이 오는 6월 10~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한중 국방부장관 회담을 연다.

또 한중 국방부는 우발충돌 방지와 위기관리를 위해 추가 직통전화 개통도 빠른 시일 안에 실제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2일 오전 중국 국방부와 20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를 화상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 실장이 지난 5월 17일 국회에서 답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아시아안보회의 기간 중 한중 국방장관 회담을 열기로 했으며 구체적 의제와 일정에 대해서는 계속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은 2019년 11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북한의 7차 핵실험 움직임과 잇단 탄도미사일 무력시위가 계속되고, 중러의 의도적인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열려 주목된다.

특히 북한이 지난 5월 30일부터 오는 6월 24일까지 유엔 군축회의 순회 의장국을 맡게 돼 7차 핵실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유엔 군축회의 의장국을 맡고 있을 때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한다. 전 세계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중 국방부는 이날 우발충돌 방지와 위기관리를 위해 2021년에 개정한 한중 해‧공군 직통전화 양해각서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직통전화의 추가 개통도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한 후 실제로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 참석 등을 위해 6월 2일 방한했다. 성 김 대표가 지난 4월 19일 외교부 청사에 도착하고 있다. kimkim@newspim.com

한중 양측은 한반도와 역내 안보정세, 관심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국방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간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 부문에서도 고위급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군사적 신뢰관계를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양측 수석대표로 한측은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 중국측은 송옌차오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이 참석했다.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는 국장급 정례협의체로 1995년 처음 연 후 2004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했다. 19차 회의는 2021년 3월 전화통화로 진행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시아안보회의 기간 한일 또는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과 관련해 "양자와 다자 회담 일정과 의제를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