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입시정보를 한눈에'...서울 자치구, 청소년 진로·진학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6월04일 09:00

최종수정 : 2022년06월04일 09:00

중·고등학생 대상 입시설명회 개최
진로·진학 아카데미, 박람회 진행
대학생 멘토와 캠퍼스 투어 실시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 자치구들이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진로·진학 탐색을 돕고 캠퍼스 투어를 진행해 비전을 제시하고 체계적인 학습전략을 세우도록 한다. 수험생들에게는 복잡한 대학입시를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업을 지원한다.

4일 일선 자치구에 따르면 강남구·광진구 등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 및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행사는 각 자치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행사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노원구 진로진학 아카데미 안내 포스터. [자료=노원구]

강남구는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 초청 대입설명회를 진행한다. 한국외대, 동국대, 건국대 등 3개교의 입학사정관이 최신 입시정보와 대입 전형별 세부내용을 소개한다. 설명회는 이달 10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강남구민회관 2층에서 진행된다.

또한 구가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방송 강남인강은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2023 대입의 모든 것' 온라인 입시설명회 영상을 제공한다. 설명회는 사전 녹화된 강연을 온라인에 공개한 것으로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2022학년도 입시 리뷰 및 2023 학년도 대입 전망 ▲일반고 학점제 도입에 따른 입시준비전략 ▲문이과 통합 수능점수 조정방법 등 수험생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한다.

12월에는 '2024~2025년도 대입의 이해'와 '2023년도 정시 이해와 지원 전략'을 주제로 2차례 대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입시·교육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줄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공신력 있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직 교사들이 강사로 초청돼 대입 대비 및 학생부 종합전형, 선택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강의는 노원교육플랫폼 대강의실에서 진행되며 노원구 공식 유튜브 채널 '미홍씨'를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더불어 12월까지 지역 내 학생 및 학부모들과 전문 컨설턴트를 연계해 1:1 상담을 운영한다. 초·중·고등학교 맞춤 상담을 통해 진로·진학·학습 등의 고민을 해결해준다.

광진구도 같은 달 18일 시립광진청소년센터에서 '꿈을 찾는 진로진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고입·대입 전형 및 지원 전략 ▲심층분석 1:1 컨설팅 ▲종합진로캠프 ▲직업체험 등을 진행한다. 참여는 광진구청 홈페이지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도 연계기관을 확대 입시전문가 초청 고입·대입 입시설명회 및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단 현직 교사들과 1:1 컨설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학습 의욕 증진을 위해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대학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 시내 대학교를 둘러보고 재학생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총 18개교 학생 430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를 탐방할 계획이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상암 '논두렁 잔디'... 선수·팬 원성 봇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축구의 성지인 상암월드컵경기장의 '논두렁 잔디'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예선 3차전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열악한 잔디 상태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주장 손흥민은 "기술 좋은 선수들이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상암의 저주'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관리 책임자인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시가 축구 경기와 콘서트 대관으로 82억원을 벌고 잔디 관리에는 2억5327만원(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실 자료)을 썼다는 원성을 샀다. 지난해 9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월컵 아시아예선 3차전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열악한 잔디 사정으로 손흥민이 어렵게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KFA] 지난 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김천 상무의 경기에서도 선수들은 잔디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서울의 공격수 린가드는 푹 팬 잔디에 발목이 걸려 넘어져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는 등 선수들은 경기 내내 애를 먹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시급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선수협은 4일 "최근 프로 선수들이 경기 중에 경험하는 열악한 잔디 환경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전한다"며 "잔디 품질이 과도하게 손상된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하면 선수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 린가드가 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잔디 문제는 1라운드 때부터 나왔다. 상암월드컵경기장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리그가 일찍 시작돼 잔디가 얼어있는 곳이 있어 선수들이 다칠 상황이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협과 선수들도 한겨울에는 매서운 한파와 여름에는 무더위와 장마 때문에 잔디 관리가 쉽지 않은 점은 공감한다"며 "그래도 많은 투자를 통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축구팬들의 원성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시민의소리'에는 3∼4일에만 잔디 상태를 지적하는 시민들의 글이 170여건 올라왔다. 팬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가 심각하게 훼손돼있다.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선수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게시판 답변에서 "동절기 잔디 그라운드가 동결된 상태에서는 잔디 교체 공사가 곤란해 올해 확보한 예산으로 3월 중 잔디 교체를 예정하고 있다"면서 "잔디 교체 및 집중 관리를 통해 잔디 품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4 20:18
사진
'대통령실 세종 이전' 다시 수면위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통령실 이전 문제가 관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나 '청와대 복귀론' 등 여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대선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이전은 출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을 밀어붙이면서 예산, 안보 등과 관련한 잡음은 지속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뒤로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 그는 탈권위주의와 대국민 소통을 이유로 들었다. 또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에 총 496억원이 소요될 것이라 했지만 야당에서는 애초 윤 대통령이 주장한 금액보다 많은 국민 혈세를 끌어다 썼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더해 용산 이전과 관련해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 및 최근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개입 의혹까지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참여연대가 지난 2023년 2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등의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일부 기각 및 각하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2.02 pangbin@newspim.com ◆야권 대선 주자들 "대통령실 세종 이전해야" 야권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부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담을 수 있는 세종시가 최적지라는 것이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수석실을 폐지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용산 이전'을 언급하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다음 대통령은 당선 즉시, 부처가 있는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세종시에 대한 노무현의 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대통령실 완전 세종 이전을 제안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행정수도 이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이제 완성을 시킬 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특히 대통령실의 경우 (차기 정부가) 용산을 쓸 수도 없고, 완전히 개방된 청와대를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어디를 쓸지 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빠르게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경기지사, 김 전 경남지사와 이 전 강원지사 모두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된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청와대는 이미 문화공관…복귀 힘들 듯"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대통령실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미국의 백악관처럼 대한민국의 상징인데 그 상징을 옮기는 바람에 대통령의 카리스마가 출범 당시부터 무너지고 야당에 깔보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몰라도 청와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미 전시·관람 등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국민들에게 개방된 상황이다. 보안 측면에서 봐도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복귀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난 대선 당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3-04 16: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