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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바닥 찍었나?..."추세 전환보단 베어마켓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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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저점 딛고 반등한 미 증시 '서머 랠리' 기대감↑
단기적으로 악재 선반영...7월까진 '안정적 흐름' 전망
완전한 추세 전환보다는 '베어마켓 랠리' 관측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주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주간으로 1% 내외 하락하며 수주 만에 반등했던 직전 주의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6일(현지시간) 주요 지수가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서머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서머 랠리는 매년 6~7월 여름 휴가철 직전 트레이더들이 미리 하반기 투자 종목을 사놓고 떠나면서 나타나는 강세장을 의미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27일(현지시간) 마감하는 한 주 다우지수는 9주 만에 상승 전환하며 90년 만에 최장기 하락장에 마침표를 찍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주간으로 각각 6.5%, 6.8% 상승해 8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연중 저점을 딛고 반등한 미 증시의 향방을 두고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번 랠리가 진정한 바닥 끝에 나온 '찐(진짜)반등'인지 아니면 '불트랩'(약세장 속 일시적 랠리)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단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6월과 7월 두 차례 회의에서 각50bp(1bp=0.01%포인트)씩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당분간은 지수를 추가로 끌어내릴 만한 카드는 더 없다고 보고 있다. 당분간 나올 악재는 주가에도 이미 반영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6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2.9%를 기록했다. 7월 회의에서 또 다시 50bp 인상 가능성은 83.7%에 달했다. 9월 회의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63.3%, 25bp 인상 가능성은 25.1%에 달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9월 50bp 인상 가능성까지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페드워치에 따른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사이트] 2022.06.07 koinwon@newspim.com

◆ 인플레·고용 정점 기대감…'악재는 이미 선반영 됐다'

향후 최대 3차례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된 가운데, 향후 연준의 추가 긴축의 열쇠가 될 고용과 물가 상승세가 정점을 지나가고 있다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5월 고용지표는 기대 이상의 탄탄한 개선세를 나타내며 연준의 긴축 가속 우려에 기름을 부었다. 하지만 6일자 CNBC는 세부 수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5월 고용 수치가 향후 고용과 임금 상승세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39만명이 늘어 로이터가 제시한 월가 전망치 32만8000명을 대폭 상회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4월 기록한 43만6000명보다 줄어든 수치며, 2021년 4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소치에 해당한다.

또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년 대비로는 5.2%가 올라 높은 수준이었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0.3% 상승하는데 그쳤다. 0.4% 상승을 예상한 시장 전망도 소폭 밑돌았다. 임금인상이 물가를 더 자극하는 '임금·물가의 악순환적 상승(wage-price spiral)'을 우려해 온 연준으로서는 안도할 만한 소식이다.

RSM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 브루수엘라스는 "이러한 수준의 강력한 고용지표는 이번 경기 사이클에서는 아마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란 게 우리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과열됐던 노동 시장도 차츰 안정되며 지난해 월 평균 50만 건을 웃돌던 신규 고용이 점차 줄어들며 팬데믹 이전인 월간 20만 건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역시 인플레 정점 기대감을 강화했다. 4월 PCE는 1년 전에 비해 6.3% 상승해 40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3월의 6.6%에서 둔화했다. 연간 기준으로 PCE 물가 상승률이 하락한 것은 1년 반 만에 처음이다.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PCE 물가지수(식품과 에너지 제외)는 같은 기간 4.9%로 전달 5.2%보다 낮아졌으며 두 달째 상승세 둔화를 이어갔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4월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NBC는 5월 CPI가 전년 대비 8.2%, 전월 대비 0.7%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3월 8.5%(전년 대비)에서 4월 8.3%로 둔화된 데 이어 5월에도 8.2%로 낮아지며 3개월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 CPI 상승률, 자료=미 노동부, 트레이딩이코노믹스] 2022.06.07 koinwon@newspim.com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9%, 전월 대비 0.5% 상승을 점쳤는데, 역시 4월의 6.2%(전년 대비), 0.6% 상승보다 더뎌질 것으로 봤다.

시장의 예상대로 5월 CPI 상승률이 둔화하면 연준의 '인플레 정점론'에 힘을 실리며 연준의 운신의 폭도 그만큼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잡혔다고 판단되면 연준이 경기 침체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긴축을 강화할 명분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연준의 긴축 우려에 움츠러들었던 증시에도 희소식이다.

이처럼 고용과 인플레 지표가 피크아웃 가능성을 신호하고 있는 데다, 6,7월 각 50bp 금리 인상 전망도 어느 정도 주가에도 반영된 만큼 별다른 서프라이즈가 없는 한 7월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까지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단기적으로는 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얘기다.

◆ 추세 전환보다는 베어마켓 랠리 가능성…우크라·긴축 등 '첩첩산중'

다만 다수의 월가 투자은행들은 바닥을 딛고 일어선 미 증시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서머 랠리'를 펼친다고 해도 완전한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당장 증시가 바닥을 치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전고점을 다시 테스트할 만큼 강력한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

[뉴스핌=김나래 기자]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모습. 2022.04.06 ticktock0326@newspim.com

당장 7월까지 연준의 정책이야 시장에 반영됐다지만, 9월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일단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두고도 당장 연준에서 엇갈린 발언이 나오고 있다. 최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물가압력 진정을 전제로 9월에 금리인상을 "쉬어가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며 금리인상 중단론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은 반면, 지난 2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9월 금리 인상 중단론에 대해 현재로서는 중단해야 한다는 근거를 찾기 매우 어렵다고 언급했다.

또 연준이 6월 1일부터 보유자산을 축소하는 양적긴축(QT)에 공식 돌입한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유동성 회수가 시장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도 미지수다.

더불어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로 인한 식량과 에너지 가격 급등,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 등도 증시의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해주고 있다. 전문가들이 단기적으로 시장이 랠리를 보여도 이를 완전한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는 이유다.

◆ BofA, S&P 4400 이르면 '숏'...모간, 8월 중순 3400까지 빠질 것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앞서 3일 투자노트에서 자체적으로 산정하는 '강세및 약세장 지표(Bull & Bear Indicator)'가 0.4로 하락하며 '역발상(Contrarian)' 매수 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의 랠리가 이어지며 S&P500지수가 최대 4400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지만, 지수가 4400에 이르면 투자자들이 숏(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하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 6일 S&P500 지수는 0.31% 오른 4121.43에 장을 마쳤다.

미국 6대 대형은행의 로고 모음 [사진=로이터 뉴스핌]

BofA는 과거 2000~2002년 닷컴 버블 붕괴 당시에도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이어가는 과정에서도 단기 랠리가 8차례나 나타났으며, 모두 최소 18% 이상 올랐다고 설명했다. 당시와 비슷한 랠리가 이번에도 이어지면 나스닥100지수가 현 주가에서 3%가량 오른 1만30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이같은 랠리는 약세장 속에 나타난 일시적 현상일 뿐이며 미 증시가 진정한 랠리를 이어가려면 연준의 의 긴축 정책이 종료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비농업 부문 고용이 감소세로 돌아설 정도로 고용 상황이 악화되기 전까는 연준의 긴축 종료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봤다.

모간스탠리는 이보다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마이클 윌슨이 이끄는 모간스탠리 전략팀은 지난 31일 투자노트에서 최근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S&P500지수가 8월 중순에는 지금보다 18%가량 낮은 3400까지 떨어질 것이란 기존의 전망을 재차 확인했다.

이들은 최근 미 증시의 랠리가 '과매도'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과 더불어 연준이 8월에는 금리 인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고 봤다. 그러면서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시장 충격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시장이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윌슨은 S&P500의 1년 후 전망치는 3900으로 제시했는데, 지금보다 5% 더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본 셈이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전망치는 경기 침체 상황은 가정하지 않은 것이라면,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전망치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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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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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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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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