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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마음건강사업 참여자 4000명 코앞...만족도·예산 해결될까

기사입력 : 2022년06월07일 14:57

최종수정 : 2022년06월07일 14:58

3월부터 1·2차 모집 및 타 사업 연계 거쳐
올해 7000명 목표, 11월까지 상담 마무리
전년 대비 낮은 만족도·부족한 상담 인력 변수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이 론칭 3개월 만에 청년 4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시 또한 사업 규모를 연 7000명으로 늘리고 유형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만족도 개선과 전문인력 확보가 과제로 꼽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의 2차 참여자 1000명을 9일 오후 5시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자들은 빠르면 이달 말 또는 7월 초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청년 마음건강 심층상담 안내 포스터. [자료=서울시]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청년이 직접 제안해 시작된 '청년자율예산' 사업으로 올해 3년차를 맞았다. 불안과 우울, 인간관계, 취업문제 등으로 인해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상담 등을 제공한다. 올해는 사전 온라인 마음건강 자가검진 도구(MMPI-2-RF) 결과를 바탕으로 앱을 통한 마음건강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0년 도입 시 1년간 4회에 걸쳐 4019명의 신청을 받아 최종 3309명에 상담을 진행했다. 2021년에는 2회만 모집을 받고 약 2000명을 도왔다.

이에 시는 올해 목표를 7000명으로 늘려 더 많은 청년들 지원에 나선다. 앞서 지난 3월에 1차로 1686명을 모집했다. 청년수당·은둔청년 등 다른 청년지원사업 참여자 중 지원 연계를 희망하는 인원도 3000여명으로 이 중 사전 온라인 검사에 참여한 1400여명과 2차 모집 인원 1000명을 합하면 4000명이 훌쩍 넘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2차 모집에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신청서가 접수됐다"며 "나머지 3000여명은 상황에 따라 수시 모집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500명을 선발해 디지털 마음건강 관리 앱을 통한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사전 온라인 자가검진을 통해 청년들의 상태를 ▲일반군 ▲준위기군 ▲고위기군으로 분류하고 일반군·준위기군 중 대상자를 선정한다.

더불어 고위기군에게는 임상심리사를 통한 집중관리를 진행하고 필요 시 협업 의료기관과 연계해 전문 치료 및 1인당 8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한편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제고 및 전문인력·예산 확보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시가 실시한 '2020년도 만족도 조사'에선 응답자의 94%가 '도움됐다'고 평가했고 92%가 '상담사에게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응답도 95%에 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는 약 7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응답은 8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원 규모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상담심리사가 필요한 상태다. 특히 고위기군 대상 맞춤형 지원을 위해선 심리장애 치유에 특화된 임상심리사를 신규 위촉해야 한다. 그러나 당초 예산보다 늘어난 인건비 탓에 인력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임상심리사 수가 많이 적어 1급 상담심리사 분들이 대체해주고 있다"며 "현재 인원도 임상심리학협회에 많이 요청을 해 어렵게 모집했다. 내년에는 상담료를 현실화해 상향하려는 논의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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