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WHO "원숭이두창, 현재는 비상사태 아냐...몇 주 더 지켜볼 것"

기사입력 : 2022년06월27일 07:40

최종수정 : 2022년06월27일 07:40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지 않기로 했다. 일단 몇 주간 상황을 더 지켜본 후 선포 여부는 재논의 하겠다는 입장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WHO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감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숭이두창 발병이 PHEIC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23일 WHO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위원회 회의를 진행했으며, 일각에서는 원숭이두창의 이례적인 확산세를 감안해 수일 내에 WHO가 PHEIC를 선포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와 관련해 WHO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 회의에서 전문가들 의견이 엇갈렸지만, 아직 PHEIC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PHEIC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단계다. PHEIC가 선포되면 WHO 회원국은 24시간 이내에 자국 내 질병 감염 및 확산 상황을 WHO에 보고해야 한다. 현재는 소아마비와 코로나19에만 해당 경보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WHO가 원숭이두창을 PHEIC로 선포할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이날 WHO는 "이미 발병한 국가 내에서나 타국가로의 확산, 사례의 심각성 증가, 성 노동자들 사이의 감염 양상과 증상의 심각성 등을 지켜본 후 이른 시일 내에 재평가를 권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WHO는 향후 몇 주간 상황을 모니터링한 후 수주 후에 PHEIC 선포 여부를 재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그런데 지난달부터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이례적인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에서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약 6주 만에 48개국으로 확산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사례만 3200건 이상이다. 최근 한국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공기를 통해 감염될 확률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WHO는 공기 전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