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이르면 7월 출시...'국산 1호' 초읽기

기사입력 : 2022년06월28일 09:22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14:51

원료부터 완제까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토종 백신'
품목허가 마지막 단계 최종점검위 6월 내 개최
품목허가 이후 국가출하승인 거쳐 출시될 예정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7월 출시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품목허가와 동시에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 승인 신청 등을 준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개발명 GBP510)'이 국내 막바지 품목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스카이코비원은 원료에서 완제까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 등 3중 자문을 거쳐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카이코비원의 안전성과 효과성 등에 대해 자문하고자 전날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스카이코비원에 대해 국내 코로나19 예방 목적에서 필요성이 인정되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의 자문 결과를 종합할 때 품목 허가할 수 있을 것으로 자문했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품목허가의 마지막 단계인 최종점검위원회는 6월 안에 개최될 예정이다.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이날 개최된 브리핑을 통해 "최종점검위원회 개최 포함해서 최종 허가까지 이번 달 내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품목허가가 나더라도 생물학적 제제에 속하는 코로나19 백신은 국가출하승인을 받아야 최종적으로 유통·판매될 수 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심각성을 고려해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기존 2~3개월에서 20일 이내로 단축해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빠르면 7월 스카이코비원이 접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L하우스 원액 생산 라인 2개에서 임상용 스카이코비원을 생산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품목허가와 함께 스카이코비원 세계보건기구(WHO) 긴급 사용 목록 등재(EUL), 유럽 등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 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해외 국가별 승인, WHO 긴급사용 승인 등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코비원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합성항원 방식은 초저온 보관을 필요로 하는 화이자 등 mRNA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2~8도의 냉장 유통과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엔 기본 접종용(2회 접종)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부스터샷(3차 접종) 임상은 진행 중이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