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오 "8·15 사면, 대대적으로 해야…MB 사면복권은 당연해"

기사입력 : 2022년06월29일 09:17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15:28

"경제 심각…정재계 함께 사면도 고려할 만해"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8일 형집행정지를 받은 가운데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복권을 주장했다.

이 고문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8·15 사면은 정권 바뀌었으니까 할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사면이니까 사면의 규모는 넓히는 것이 정치적 의미에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재오 비상시국국민회의 상임의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27 photo@newspim.com

이 고문은 "대개 대통령이 취임할 때 취임사면을 대대적으로 했다"며 "정계, 재계해서 대대적으로 하는데 이 취임사면을 안 했지 않나"며 사면이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면'에 대해서는 "그건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 정부 들어서서 경제 문제가 지금 진짜 시급하지 않나. 그래서 경제인들에 대한 사면은 정치인들의 사면과 같이 하는 건 생각해 볼 수 있다"며 "그러나 그것은 용산 사람들이(대통령실) 어떻게 생각하는가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취임 첫 번째 사면이니까 사면의 규모는 대대적으로 하는 게 맞다"며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MB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명색이 당의 상임고문인데 구체적으로 사람의 이름을 거론해서 사면을 해야 된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했다.

앞서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28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연장 및 정지에 대해 논의한 결과 형 집행 정지를 확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와 기관지염 등의 지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해에는 백내장 수술도 받았다. 이에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 3일 고령과 건강 상의 문제를 이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 집행정지를 신청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가 확정되면서 사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형 집행정지는 석방 기간 형의 시효가 정지되는 일시 석방의 개념으로 사면 처분이 없더라도 교정 시설에서 석방될 수 있지만 형 자체는 그대로 남게 되기 때문에 사면복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