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늘의 정치뉴스] 7월 6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2년07월06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7월06일 08:00

尹정부, '원전 비중 30% 이상' 에너지정책 발표
與, 오전 11시 첫 고위 당정협의회 개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원자력 발전의 단계적 감축을 앞세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식 폐기했습니다.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정책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이르면 내년 3분기 정도에 재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해서는 '합리적' 정도의 표현으로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고유가가 이어지며 한국전력의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태입니다. 1998년 IMF 이후 최고 수준의 고물가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에서도 전기요금 및 가스요금 인상을 결정한 상태입니다.

정부가 먼저 솔선수범에 나서기로 했을까요.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공공부문 자산 매각과 수백여 개의 정부 위원회 축소 방침을 천명했습니다. 고물가 시대 민생고 해결을 위해 정부가 먼저 긴축에 들어가겠다는 신호탄입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국회는 여전히 마비 상태입니다. 간신히 국회의장단은 선출했지만 정작 민생법안을 심사하고 의결할 상임위원회 배분 등 원구성에는 진전이 없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오는 7일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 징계 여부, 더불어민주당은 8·28 전당대회 경선 룰을 두고 각자 내홍에 휩싸여 있죠. 민생 이야기는 당 지도부 회의에서 거론만 될 뿐, 실제 진행되는 게 없습니다.

"일단 내가 권력을 잡고 민생을 살피겠다"는 정치인들의 흔한 행태입니다. 양당 모두 적폐 청산을 주장하며 혁신과 쇄신을 부르짖지만 민생은 도외시한 채 권력 다툼에만 몰두하는 작금의 행태가 정말 청산해야 할 '적폐'가 아닐까 합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대 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7.05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탈원전 공식 폐기… 원전 비중 30% 이상으로 확대 / 동아일보
윤석열 정부가 원자력 발전의 단계적 감축을 앞세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식 폐기하고,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이르면 내년 3분기(7∼9월)에 재개한다.

'위원회 구조조정' 대통령 직속위 70% 없앤다 / 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공공부문 자산 매각과 수백여 개의 정부 위원회 축소 방침을 꺼내들며 정부 몸집 줄이기를 선언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기획재정부의 건전재정 전환 기조와 함께 경제 위기에 대응할 윤석열 정부의 긴축 신호탄이 울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前정권서 이런 훌륭한 사람 봤나"… 논란 일축한 尹 대통령 / 국민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실인사 논란에 대해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는가"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자진사퇴한)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부실인사, 인사실패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美 스텔스기 F-35A, 5년만에 한반도 전개 / 조선일보
미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가 5일 약 5년 만에 한반도에 전개됐다. 미 본토에서 날아온 이 전투기들은 이날부터 10일간 한국에 체류하며 한국 공군과 연합 비행훈련을 실시한다. 사실상 미국이 본토에 주둔하던 F-35A 편대를 한반도에 임시 배치한 것으로, 대북 경고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터뷰] ①'당권 도전' 박용진 "혼자 핀 들꽃은 꺾여…차기 10년 세대 육성" / 뉴스핌
만 29세의 청년 박용진은 처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결과는 '낙선'. 이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진보 정당에서 차근차근 정치 경험을 쌓고 민주당에 입당해 국회 입성하기까지 꼬박 16년이 걸렸다."그때나 지금이나 청년들에게는 기회가 많이 없어요. 작은 정당이니까 출마의 기회를 얻었던 거죠."

[여론조사] 이재명 당대표 출마에 민주 지지층 71%·호남은 47.1% '찬성'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는 8월 28일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유력 주자인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반대하는 여론이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높게 조사됐다.

"민주당 복누린다? 이젠 끝" 지지율 급락 국힘, 7일이 무섭다 / 중앙일보
"민주당 복 누린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국민의힘 중진의원이 5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한 말이다. 야당의 실책이나 무능으로 여당이 반사 이익을 누리던 시절이 끝나가고 있다는 취지다. 실제 국민의힘 지지율에 최근 적신호가 켜졌다.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여야 지지율 격차가 한 달 새 10.0%포인트 가까이 좁혀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野중진 이상민 "검수완박 법안, 헌재서 위헌 결정 나와야 마땅"/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에서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는 5선의 이상민 의원은 5일 본지 인터뷰에서 "검수완박 법안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나와야 마땅하다"며 "법안 처리 과정이 헌법 위반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종석, 이재명에 "염치 없고 상식 벗어나" 박지현 "출마 불허 黨결정에 李의중 반영"/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 내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기류 속 이재명 의원을 향한 전당대회 불출마 압박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5일 페이스북에 이 의원을 겨냥해 "염치없고 기본과 상식을 벗어났다"고 직격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