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한중수교30년] 저무는 100만대 신화, 현대차 중국경영 시계 제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현대차 사드와 미중갈등 코로나로 직격탄
1공장 매각이어 일부에선 중국 철수 소문 나와
1~5월 판매 53% 급감, 연간 20만대 목표 어려워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현대차 그룹 중국 현지 사업체인 베이징현대의 판매량이 사드 사태 이후 연속 6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중 수교 30년의 해인 2022년 중국에 진출한 많은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내구 소비재 분야 현대차의 중국 영업이 날개없는 추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마이르징지신문(매일경제신문)은 2022년 1~5월 베이징현대 총 판매량이 7만 6062대로 전년동기비 53% 감소했다며 연간 판매 목표치 20만 대 달성이 쉽지않은 상황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현대차 중국 경영은 2000년대 초반 진출 초기에만 해도 한중 수교 20년 만의 가장 성공적인 중국 진출 사례로 손꼽혔다. 수교 20년 만인 2002년 중국에 진출한 현대차(베이징현대차)는 2013년 현지 판매 100만 대를 훌쩍 넘어섰다. 중국 진출 자동차 외자 합작기업으로서 최단기 '100만대 판매 클럽'에 진입한 회사가 됐다.

지금보다 주민 소득이 낮고 자동차 기술이 낙후했던 중국에서 당시 현대차는 품질좋은 외제차에다 가격도 아주 많이 비싸지 않다는 점에서 가성비 최고의 인기 브랜드로 성가를 날렸다. 소나타 모델 등 다양한 히트 차종들이 중국 자동차 시장을 석권했다.

베이징현대의 자동차 판매량은 2013년 103만 대, 2014년 112만대, 2015년 106만 대, 2016년 114만 대로 4년 연속 100만 대를 기록했다. 사드사태 직전의 해인 2016년 에는 판매량 사상 촤고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 순위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잘 나가던 현대차 중국 경영은 사드 사태로 한순간에 곤두박질 쳤다. 2017년 베이징현대의 연간 판매량은 81만 6000대로 27.8% 줄어들었다. 사드 사태 뿐만 아니라 현지 영업 환경 변화에 따른 베이징현대의 브랜드 포지셔닝과 제품 전략 등 자체 시장 대응 실패도 현지 경영난의 한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베이징 모터쇼의 베이징 현대차 전시룸에서 참관객들이 전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2022.07.06 chk@newspim.com

마이르징지신문에 따르면 사드 사태로 꺽이기 시작한 베이징현대의 중국 시장 판매량은 5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2021년 38만 2000대로 전년비 23.45% 줄어들었다. 2022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실적이 한층 악화됐다. 1~5월 판매가 7만 여대에 그쳐 연간 목표치 20만대 달성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베이징현대차는 현재 브랜드및 제품 경젱력이 부족한데다 판매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시장점유율이 부단히 축소되고 있다. 사드 사태와 한한령 이후 베이징현대차는 소비자들에 의해 철저히 외면받는 브랜드로 전락했다. 상징성이 있는 순이 1공장도 중국 자동차업계 신예인 리샹(理想) 자동차에 팔린 상황이다.

마이르징지신문은 '베이징현대차의 침몰'이라는 제목하의 특집기사에서 한때 중국 자동차 시장을 풍미했던 한국계 자동차 브랜드가 서산에 지는 해 처럼 기울어져가고 있다며 심지어 최근에는 현대차가 중국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소문마저 흘러나오는 형국이라고 전했다.

외신 매체들이 현대자동차 쪽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베이징현대의 결손은 각각 62억 8000만위안, 50억 위안에 달했다. 2022년에 들어서는 베이징현대가 관련 공장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면서 베이징현대차 경영이 점점 더 가파른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베이징현대차가 2016년 114만 대 판매신화를 세우면서 승승장구한데는 제품 출시 전략 등 자체 경쟁력도 큰 목을 했지만 한편으로는 당시 시점이 중국 자동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였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2015년 전후 까지만해도 중국에서는 자동차 구매 수요가 팽창하는 가운데 시장 성장의 혜택이 거의 모든 자동차 업체들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특히 사드 사태가 터지기 한해 전인 2016년 만 해도 베이징현대는 경쟁력있는 모델들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과 시장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현대차의 중국 경영에 급격한 변화가 불어닥쳤다. 사드사태와 한한령 여파로 현대차 그룹의 중국 사업체 베이징현대의 판매량은 2016년 정점을 찍은 뒤 2022년까지 내리 6년째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사드사태는 현대차 중국 경영의 하드타임을 알리는 서곡일 뿐이었다. 사드 의 영향이 지속돠는 가운데 2020년 코로나 발생과 미중 분쟁에 따른 자동차 반도체 부족, 자동차 소비 위축, 신에너지 자동차 약진세 등이 베이징현대차에 이중삼중의 타격을 가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사진
"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