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민간업체 통해 원숭이두창 검사 시작…검사능력 2배 확대

기사입력 : 2022년07월07일 09:12

최종수정 : 2022년07월11일 10:2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미국이 민간 진단업체를 통해 검사 역량을 2배로 확대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민간 진단업체 랩코프(Labcorp)가 미 전역으로부터 검체를 받아 검사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랩코프는 미국 최대 민간 진단검사 업체로 CDC로부터 원숭이두창이 속한 바이러스 계열인 진성두창바이러스(Orthopoxvirus) 시약을 받아 검사를 진행한다.

업체는 비천연두 진성두창바이러스를 식별하는 방식으로 확진 여부를 진단한다. 매주 최대 1만건의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밤까지 미국의 원숭이두창 누적 확진 및 확진 추정 사례는 605건. 미국 전체 50개주 중 34개주와 워싱턴DC,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등 전역에서 감염 보고가 나왔지만 검사 역량은 대도시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상업 연구소가 원숭이두창을 진단 검사할 수 있는 능력은 이 병을 퇴치하려는 우리의 포괄적인 전략의 핵심"이라며 "이는 검사 능력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의료기관과 랩코프 연구소 간의 협력 관계로 검사 접근성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제 의료진은 환자 상태를 보고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시 랩코프에 검사기기를 주문해 검체를 업체로 보낼 수 있다. 

앞서 미 보건복지부는 랩코프 뿐만 아니라 에지스 사이언스(Aegis Science), 메이요 클리닉 연구소, 퀘스트 다이아그노스틱스(Quest Diagnostics), 소닉 헬스케어 등에 진단 검사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지난달 22일에 알린 바 있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시설. 2022.06.28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