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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 소녀 감성...이사라 개인전 'WONDERLAND: Colorful Queendom'

기사입력 : 2022년07월08일 11:14

최종수정 : 2022년07월08일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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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까지 서울 용산 더 트리니티 갤러리
내면의 동심을 자극하는 어린 시절 소녀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컬러풀한 색채로 TV만화 속 공주 같은 소녀들의 반짝이는 눈으로 호기심 가득한 세상을 전하는 이사라의 개인전 <WONDERLAND : Colorful Queendom>전이 8월 20일까지 서울 용산 더 트리니티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사라 작가의 대표 연작 'WONDERLAND'의 회화 18점, 입체 작품을 포함하여 총 22점의 신작이 소개된다.

작가가 추구하는 'WONDERLAND'는 작가의 꿈의 세계이자, 사랑과 행복, 호기심이 가득한 세상이다. 이 세상은 묘한 밝음의 에너지와 유예된 동심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작품의 '소녀'는 작가의 소망을 대신 이루어 주는 존재로, 작가가 어린 시절 경험했던 추억을 떠올려 만든 가상 이미지의 혼합체이다.

명랑한 소녀의 이미지와는 대비적으로 작업하는 방식에는 계량할 수 없는 노동집약적인 과정이 있다. 바늘과 같은 뾰족한 칼로 레이어된 캔버스를 하나하나 긁어서 세밀하게 표현하는 기법이다.

특히 소녀들의 눈 속 반짝이는 흰 선들은 이사라 작가 특유의 세밀함과 완벽성을 전달한다. 먼저 이미지를 화면에 철저히 구상하고 그 계획대로 칼로 바탕을 끌어내 하얀 면이 드러나게 하는 과정이다. 입체 작품 'Lucky Bear' 역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곰의 형상을 만들기 위해 흙을 조형하고 색채를 입히는 데에 고민이 깊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My wonderland, 116x149.5cm(80호), Sweet pink frame, acrylic on canvas(2022), 2022.07.08 digibobos@newspim.com

컬러풀해서 화려하지만, 누구에게나 있었을 법한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순수하고 친근한, 그래서 행복해지는 감동을 선사할 <WONDERLAND : Colorful Queendom>展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트리니티 갤러리의 서정원 큐레이터는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만의 색을 찾아 여정을 떠나는 것과도 같다. 우리 내면의 '동심'으로부터 출발해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의 나를 채색해보시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wonderland -모두 모여라!, 100x100cm(50호), Baby pink Frame(2022) 2022.07.08 digibobos@newspim.com

"작품은 늘 존재하거나 느껴온 감정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시작된다. 나는 선택한 대상들에 이상적이고 환상적인 색채를 더하여 나만의 리듬을 형성해 내며 이를 통해 나의 이야기와 생각을 전달한다. 화면 속 형상들은 아름다운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색채와 형태의 그칠 줄 모르는 작은 축제를 만들기도 하고, 내가 지은 가장 소녀다운 왕국의 모습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동시에 내면 속 어딘가 순수하고 친근한 감정을 뿜어 내는 화면 속 대상들은 작품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안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동시에 기쁘고 슬프고 따뜻하고 또는 쓸쓸하기도한 개인만의 다양한 사적인 내면의 세계를 대면하게 이끌어 준다. 나만의 리듬과 색채들이 화려하게 빛날수록 작품이 뿜어내는 행복감과 사랑스러움이 배가되는 느낌을 준다." (이사라, 작가노트 中)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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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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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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