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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준석 불참 속 권성동 체제 첫 최고위..."윤리위 결정 수용해야"

기사입력 : 2022년07월11일 09:31

최종수정 : 2022년07월11일 09:31

"민생 현안 챙겨도 부족할 때...국정 운영에 부담"
"이준석, 어느 길에 있는 혁신 함께 해줄 것"
"당직자는 국민 위한 도구...주인 착각 안 돼"

[서울=뉴스핌] 김은지 김태훈 기자 =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대표 징계는 당으로서 매우 불행한 일"이라면서도 "윤리위원회는 독립기구로 당대표라도 그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에서 첫 최고위를 주재하고 "집권여당으로서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도, 민생 현안을 챙겨도 부족할 때이나 당 내부 문제로 인해 개혁이 국민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국정 운영에도 부담을 안겼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최고위원 비공개 면담 관련 브리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7.08 kimkim@newspim.com

앞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 최고위에 불참했다.

이날 최고위는 당 윤리위가 지난 7일 이 대표에게 '성 상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6개월 당원권 중지라는 중징계를 내린 후 첫 회의다. 일각의 우려와 달리 이 대표와 권 원내대표가 동시에 최고위 주재권을 주장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두 달밖에 되지 않았다"며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한 복합위기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청년층을 위한 정책 개발과 나는 국대다에 앞장서며 당에 혁신적, 새로운 활력 불어넣고 청년층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혁신 시계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 대표가 어느 길에 있든 혁신의 길에 함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비를 넘어 정권교체를 할 수 있었던 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원들이 함께 뛰어줬기 떄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선과 지선 승리는 당원의 승리"라며 "당대표뿐만 아니라 원내대표, 최고위원 예외 없이 당직자들은 당원과 국민 위해 쓰이는 도구일뿐 우리가 주인이라고 착각해선 안된다"고 일침했다.

아울러 "민심을 담아 혼란 수습하고 당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권 원내대표는 "모두 민심 앞에 더욱 겸손하겠다. 다시 한번 선당후사의 정신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위기를 기회로 더욱 단단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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