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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 CPI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트위터↓VS 테슬라↑

기사입력 : 2022년07월11일 21:48

최종수정 : 2022년07월11일 21:51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어닝시즌을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7월 11일 오전 8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65% 내린 3876.00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52%(164포인트) 상승 중이며 나스닥100 선물은 0.76% 밀리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앞 월가 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안과 베이징에 이어 중국 상하이에서도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2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재봉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투심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바이탈 놀리지의 아담 크리스풀리 창립자는 "코로나19 변이 확산이 중국만의 현상이 아니다"라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봉쇄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감염 사례가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친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 지수 모두 주간으로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투자자들 사이 침체 우려가 줄며 투심이 개선된 덕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를 웃도는 장단기 현상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은 통상 경기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진다.

그렉 패속 AXS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 "지난주 뉴욕증시가 주간으로 상승 마감했지만,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정책, 경기침체 우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계속될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예상보다 강한 고용은 침체 우려를 떨치게 해줬지만,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제시한 연준이 더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의 관심이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쏠리는 이유다.

패속 CEO는 "투자자들은 미국 기업들과 미 경제 전반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기업 실적에 초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여도 보수적인 가이던스와 동반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실적을 파헤치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12일에는 펩시콜라 제조사인 펩시코가, 13일에는 델타항공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뒤이어 14~15일에는 JP모간, 모간스탠리,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금융주들도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미국의 6월 CPI도 13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4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한 5월 상승률(8.6%)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트위터 로고를 이용한 디자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 전 트위터(종목명:TWTR)의 주가는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주말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한다고 선언한 여파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트위터 내 스팸·가짜 계정의 수에 관한 지속적인 의견 불일치 때문에 거래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반면 테슬라(TSLA)의 주가는 1% 넘게 전진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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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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