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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정열 KOTRA 사장 "46개 거점 무역관 통해 핵심품목 공급망 다변화"

기사입력 : 2022년07월14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7월14일 06:19

"수출입 양방향 지원 통해 공급망 안정화"
"디지털 플랫폼 통한 영세기업 맞춤형 지원"
"업종별 맞춤형 지원 올해부터 본격 추진"
"3월 데이터 플랫폼 구축해 수출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멕시코, 인도, 남아공 등 46개 거점 무역관을 통해 핵심품목 모니터링 강화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은 13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공관, 무역상사, 현지 진출기업과 협력해 공급망 긴급상황 발생할 경우 긴급 수입 등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역내 공급망 블록화와 아태국가들의 공급망 재편 기회를 활용하고 업종별 민관 TF를 통해 업계·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한국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13일 서울 양재동 KOTRA 본사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13 pangbin@newspim.com

그는 "해외무역관을 통한 주기적 핵심품목 모니터링과 대체 공급선 발굴, 해외 현지 수출입규제 수집, 정보 전파를 실시하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반도체, 소부장, 백신, 소비재·서비스 분야의 수출입 양방향 무역 지원사업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공급망 안정화 관련 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산업 분야별 협회, 직접 수입을 하는 종합상사와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수출방식의 디지털화가 일반화됨에 따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중소 수출기업의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KOTRA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달 20일 열린 기념식에서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 원년'을 선포한 바 있다.

그는 "디지털 전환(DX) 플랫폼 구축을 통해 영세 기업과 지방 중소·중견 기업의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등 업종별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27년까지 KOTRA가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중견기업 수를 2배 늘리고 지역특화산업을 글로벌화와 해외 판로 개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13일 서울 양재동 KOTRA 본사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13 pangbin@newspim.com

새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데이터 플랫폼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3월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기업의 데이터 중심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무역투자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인 '트라이빅(TriBIG)'을 공식 오픈해 국제무역통계 데이터, 해외시장 정보 등 전 세계 83개국 128개 해외무역관에서 수집한 약 1억5000만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하고 있다"며 "최신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유망 수출시장과 잠재파트너를 추천, 기업의 데이터 중심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탄소중립에 대해서는 최근 국제감축 사업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양자협력 협의체와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산업·에너지 부문의 해외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양자 협력 대상국 발굴과 협정체결 지원, 국제감축 프로젝트 발굴 등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양자협정 추진국을 대상으로 무역관 내 탄소중립 지원 센터를 신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유정열 KOTRA 사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요소수 사태도 있었지만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은

▲ 정부 지정 핵심품목 모니터링과 해외 수출규제 및 정책 동향 조사, 정부의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 운영 지원, 산업 분야별 협회, 직접 수입을 하는 종합상사와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반도체, 소부장, 백신, 소비재·서비스 분야의 수출입 양방향 무역 지원사업을 개최하여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정 국가에 대한 원부자재 의존도 과다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공급망 다변화 방안은 있나

▲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멕시코, 인도, 남아공 등 46개 거점 무역관을 통해 핵심부품 모니터링 강화 및 공관 중심의 해외 현지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수입차질 예상 민감품목을 대체하기 위한 공급선을 발굴했고 중국봉쇄에는 중국 내 29개 성·시와 중국 외 39개국에서 대체 공급선 찾았다. 해외 공관, 무역상사, 현지 진출기업과 협력해 공급망 긴급상황 발생 시 긴급 수입 등 상시 대응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13일 서울 양재동 KOTRA 본사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13 pangbin@newspim.com

-글로벌 통상환경이 변화하면서 통상질서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떤게 대응해야 하나

▲ 디지털·그린 등 대전환 시기를 맞아 디지털 통상, 탄소중립 정책 등 새로운 통상이슈 대두로 통상질서의 의제가 다양화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과 무역 확대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가 증가하고 관련 규제와 기술 표준 정립을 위해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해질 것이다. 주요국의 기후변화 통상정책을 모니터링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역내 공급망 블록화와 아태국가들의 공급망 재편 기회를 활용하고 업종별 민관 TF를 통해 업계·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우리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KOTRA 창립 60주년을 맞아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 원년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

▲ 코로나19로 수출방식의 디지털화가 일반화됨에 따라 KOTRA도 다양한 디지털 전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기업이 해외에서 길을 찾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1000개 수준인 KOTRA 지원 중견기업 수를 2000개로 확대해 히든탬피언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활성화 할 것이다. 또 KOTRA의 14개 지방지원단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의 글로벌화와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새 정부에서 데이터 플랫폼에 대해 강조 하고 있다. KOTRA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는 게 있는지

▲ KOTRA는 무역투자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인 '트라이빅(TriBIG)'을 지난 3월 공식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국제무역통계 데이터, 해외시장 정보 등 전 세계 83개국의 128개 해외무역관에서 수집한 약 1억5000만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한다. 최신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유망 수출시장과 잠재파트너를 추천, 우리 기업이 데이터 중심으로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13일 서울 양재동 KOTRA 본사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13 pangbin@newspim.com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KOTRA에서 이부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나

▲ KOTRA는 최근 국제감축 사업 위탁기관 지정으로 법제화됐다. 산업·에너지 부문의 해외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양자 협력 대상국 발굴과 협정체결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 정부와 국제감축사업 수행시 필요한 양국 공동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협력프레임 구축과 세부사항에 대한 심의·의사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자협정 추진국을 대상으로 무역관내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신설·운영하는 방안도 준비하는 등 국제감축 프로젝트 발굴 등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전시회등 오프라인 활동이 위축됐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 올해 초까지 코로나 상황이 심각했던 만큼 온라인 전시, 화상상담,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에 집중했는데 이제 대면 마케팅도 함께 하게 돼 더 효과적으로 우리 기업을 지원해서 성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해외전시회 오프라인 참가 횟수가 작년에 18회에서 올해 상반기 74회로 크게 늘었고 하반기 88회로 더 늘어날 것이다. 하반기에는 특히 중국, CIS 지역 국가와 수교 30주년, 중남미 지역 국가와 수교 60주년 등 모멘텀을 활용한 전시마케팅도 계획 중이다. 시장환경이 크게 변하고 해외발 리스크 요인도 있는 만큼 기업들의 대응과 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것도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임기가 2년가량 남았다. 남은 기간 KOTRA를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 지난 1년은 혁신 기술과 디지털 마케팅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 기업들과 함께 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크지만 디지털·저탄소 등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기회와 희망 찾을 수 있다는 큰 확신이 든다. 앞으로는 KOTRA가 디지털 무역 컴퍼니로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통 수출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저변을 넓혀갈 것이다. 무역·투자의 양방향을 균형 있게 지원하는 '선진국형 무역투자기관'으로 도약하겠다. KOTRA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한국이 핵심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유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13일 서울 양재동 KOTRA 본사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13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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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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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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