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터뷰] 탈북민 출신 첫 이북도지사 맡은 조명철 신임 평남지사

기사입력 : 2022년07월14일 11:33

최종수정 : 2022년07월14일 11: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향민과 탈북민 통합 힘쓰겠다"
통일교욱원장, 국회의원 이어 발탁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조명철(63)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14일 이북오도위원회 평안남도 지사에 임명됐다. 탈북민 출신인 조 신임 지사는 통일교육원장과 국회의원에 이어 평남지사에 발탁됨으로써 공직과 기관장 등을 두루 맡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조 지사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최초의 탈북민 출신 이북오도지사에 임명된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이북오도 실향민 사회와 탈북 정착민들이 서로 힘을 합쳐 남북통일과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조명철 신임 평남지사 2022.07.14 yjlee@newspim.com

김일성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인 조 지사는 1994년 7월 중국을 거쳐 서울로 탈북·망명했다. 부친이 정무원(내각) 장관급인 건설부장을 지낸 조철준 씨로 엘리트 출신의 탈북이란 점에서 주목받았다. 정착 초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일했고 통일부 통일교육원장, 제19대 비례대회 의원(새누리당) 등을 거쳤다.
다음은 조 지사와의 전화 인터뷰 일문일답.

-발탁 배경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실향민 사회가 고령화됐고 2~3세대는 고향이나 통일문제에 무관심한 상황이다. 탈북민 출신인 저를 도지사에 임명함으로써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통합에 기여하라는 뜻이라고 본다.

-통일교육원장에 이어 국회의원을 했고, 이번에 도지사도 임명됐다. 최초 기록을 많이 세웠는데 소감은.

▲3관왕이라고도 하던데 그건 어색한 표현이다. 무슨 '왕'이니 뭐니 하는 게 아니라 이북오도 사회와 탈북민, 그리고 통일을 위해 봉사하라는 의미에서 과분한 직책을 주신 것 같다.

-평남도지사이지만 실제로 북에 갈 수는 없다는 한계가 있는데.

▲가슴 아픈 일이다. 실제로 발을 디딜 수 있는 영토 위에선 도지사가 아닌 가상적 영토인 남한에서의 '평안남도'를 관장하는 도지사인 것이다. 남한의 도지사들처럼 일이 주어지거나 저절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있는 게 아니다. 이럴 때는 스스로 일을 찾아해야 한다고 본다. 도민을 찾아뵙고 탈북민분들의 이익도 챙겨드리고, 통일에 기여할 정책과 업무를 수행해보려 한다.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이북오도 사회와 탈북민은 모두 북한에 고향을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런데도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함께 하지 못했고 갈등과 반목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를 무너트리기 위한 일들에 집중하려 한다. 모두에게 '우린 평안도 사람이다'라는 인식을 공유하게 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가.

▲지금까지 방벽을 허물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바깥에서 해왔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게 2~3세 실향민과 탈북민들이 함께 만나는 행사를 하는 것이다. 문화·체육·예술 행사를 해보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만나지 않으면 속을 알 수 없고 그러면 경계한다.

-통일에 있어 이북오도와 탈북민의 역할은 무엇이라 보는가.

▲정책이나 아이디어를 탈북민 2-3세대들 속에서 나오게 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전문가의 세상이라 통일정책 등도 모두 한국식으로 생각하고 공부한 논리로만 보려한다. 이런 상황을 직접 북한을 체험한 탈북민들과 부닥치게 해 보다 성숙된 결실을 이끌어 내야 한다.

-북한의 반발도 예상되는데.
▲통일교육원장 시절 북한이 신변위협을 하고 제거 명령을 내렸다는 말도 들었다. 이북오도 지사 임명의 경우 북한으로선 뼈아플 수 있다. 북한 주민과 엘리트 사이에 '조명철 케이스'가 탈북민이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입소문이 날 것이기 때문이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