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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재명, 당대표 출마 선언..."이기는 민주당 만들어 패배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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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어려움 외면 않는 게 진정 책임지는 행동"
"미래, 유능, 강함, 혁신, 통합의 민주당 만들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8·2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대선 및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고 책임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미래, 유능, 강함, 혁신, 통합 다섯 가지 약속으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과 책임은 동전의 양면"이라며 "당대표 도전 역시 당대표를 권력으로 보면 욕망이고, 책임으로 여기면 헌신"이라고 했다.

그는 "책임은 문제회피가 아니라 문제해결이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져야 한다"며 "당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 책임지는 행동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많은 분이 저의 정치적 미래를 우려하며 당대표 도전을 말렸다. 저 역시 개인 정치사로 보면 위험한 선택임을 잘 안다"면서도 "그러나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와 사랑을 회복하지 못하면 총선 승리도, 지선 승리도, 대선 승리도 요원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사즉생의 정신으로 민심에 온 몸을 던지고 국민의 집단지성에 저의 정치적 미래를 모두 맡기겠다"며 "미래에 대한 좌절과 정치에 대한 분노를 새로운 희망을 향한 열정으로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이기는 민주당을 위해 미래, 유능, 강함, 혁신, 통합의 민주당 다섯 가지를 출마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07.17 pangbin@newspim.com

다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8·2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은 제헌절입니다.
국민이 곧 국가임을, 모든 권력의 원천은 국민임을,
바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선포한 날입니다.

정치는 국민의 위임에 따라 국민을 대신하여
국가공동체를 지켜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며,
더 나은 미래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의 존재이유는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입니다.

정당은 국리민복을 위한 비전·정책을 제시하고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모아 정치권력을 위임 받으며,
정책집행과 권력 행사에 대해 다시 국민에게 심판 받으면서 경쟁합니다.

당의 토대는 국민의 신임이고,
당의 목표는 선거승리를 통한 정권획득이며,
존재목적은 민주주의와 공화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
곧 민주공화국의 실현입니다.

우리 민주당이 성공하는 길 역시 국민 속에서 소통하고,
맡겨진 권력을 제대로 행사해서 성과와 실적을 내며,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기대,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현실이 어려워도 희망이 있으면 살아갈 수 있습니다.
희망을 제시하고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정치입니다.

이상과 현실에는 언제나 괴리가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국가와 국민의 삶을 통째로 책임지는 정치는 이상과 가치를 잃지 않되,
현실에 기반하여 열 발자국을 향한 반 발짝을 뗄 줄 알아야 합니다.

권력과 책임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당대표 도전 역시 당대표를 권력으로 보면 욕망이고,
책임으로 여기면 헌신입니다.

지난 대선과 대선 결과에 연동된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그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합니다.

책임은 문제회피가 아니라 문제해결이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져야 합니다.
당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 책임지는 행동이라 믿습니다.

많은 분이 저의 정치적 미래를 우려하며 당대표 도전을 말렸습니다.
저 역시 개인 정치사로 보면 위험한 선택임을 잘 압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와 사랑을 회복하지 못하면
총선승리도, 지선승리도, 대선승리도 요원합니다.
사즉생의 정신으로 민심에 온 몸을 던지고,
국민의 집단지성에 저의 정치적 미래를 모두 맡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이 위기입니다.
전 세계가 탄소에서 수소로의 에너지전환,
노동을 대체하는 기술혁명과 디지털전환,
산업과 경제구조의 질적 전환에 직면했습니다.
피할 수 없는 신문명 시대로 진입하며
세계사적 대격랑이 시작되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도 위태롭습니다.

경제위기, 민생위기도 심각합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물가에
국민은 생존을 걱정하고 극단적 선택을 고민합니다.
늘어난 부채로 금융약자와 청년들의 삶이 흔들립니다.
이미 예견되었던 민생·경제 위기가 빠르고 강하게 우리를 위협합니다.

민주당이 위기입니다.
대통령 취임 두 달 만에 새정부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지만,
우리 민주당은 이 분노와 실망을
희망과 열정으로 바꿔 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2024년 총선의 승리도,
민주개혁 진영의 재집권도 쉽지 않습니다.

더 큰 위기는 정치실종입니다.
국민의 눈물을 닦고 아픔을 보듬으며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민생 정치' 대신
보복과 뒷조사가 능사인 퇴행적 '검찰 정치'가 자리 잡았고,
예견된 위기가 현실화 되는데도
위기대응책이나 책임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대전환의 시대에 유능한 정치로 반 발짝만 앞서도
무한한 기회의 문을 열 수 있겠지만,
무능과 무책임으로 끌려가면 도태위험이 기다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가진 것 없는 저 이재명은 국민 속에서 국민만을 믿고 의지하며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해 없는 길을 만들며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성취해왔던 저 이재명이
시대적 과제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민주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겠습니다.
그 첫 시작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입니다.

패배하는 민주당과 결별하고,
이기는 민주당으로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상대의 실패에 기대는 '반사이익정치'를 끝내고,
스스로 혁신하며 체감되는 성과로
국민의 사랑과 기대를 모아 가겠습니다.

이념과 진영에 갇힌 정쟁정치를 배격하고,
잘하기를 겨루는 경쟁정치로 바꾸겠습니다.

국민이 '그만 됐다' 할 때까지
'민주당'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습니다.

국민우선 민생제일입니다.
민생중심의 개혁적 실용주의로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 해결하며,
경제·민생 위기에 손 놓은 3무(무능, 무책임, 무기력) 정권 대신
국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신뢰와 기대 속에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민생실용정당'으로서 차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지겠습니다.
이 임무에 실패한다면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날 것입니다.

이기는 민주당을 위해
미래, 유능, 강함, 혁신, 통합 다섯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미래형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정치는 10년 20년 후 우리의 미래,
다음 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준비해야 합니다.
기술혁명에 따른 높은 생산력에 터 잡아,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사회에서,
일자리, 소득,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기본적인 삶'을 책임지는 사회로의 대전환을 준비하겠습니다.

눈앞에 닥친 신문명시대에 끌려가지 않고 선도하며,
대전환의 미래사회에 적합한 신 사회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새로운 국제질서와 한반도 상황에 부합하는
새로운 평화시대의 꿈도 준비하겠습니다.

오늘을 바꾸고 내일을 준비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유능한 민주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정치는 주권자인 국민과 약속에서 시작됩니다.
헛된 약속을 하지 않고, 약속은 천금같이 지키면서
마이너스인 신뢰잔고를 조금씩 충실하게 늘려가겠습니다.

일하는 민주당으로 만들어,
성과와 실적으로 다시 평가받겠습니다.

국민우선 민생제일주의를 기본으로
실용적 민생개혁, 현장중심의 생활정치를 일상화하겠습니다.
체감되는 성과를 축적하고 정치효능감을 극대화하면서
국민의 사랑을 회복해 가겠습니다.

비록 대선에선 패했지만 공약점검기구를 만들어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다수의석을 활용해 '공통공약추진기구'로
타당과의 공통공약을 우선 추진하고,
민주당의 대선공약도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실행하겠습니다.

당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뀝니다.
비례민주주의 강화, 위성정당금지,
국민소환제, 의원특권제한, 기초의원 광역화 등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외교안보가
정부여당의 당리당략에 의해 희생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국익중심의 실용주의를 벗어나지 않고,
평화공존과 합리적 국제연대의 틀을 깨지 않도록 철저히 견제하겠습니다.

'영입보다는 양성·발탁' 원칙으로
유능한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청년 세대를 제대로 대변하는 청년정치가가
계파 인맥이 아닌 합리적인 경로로 성장·발굴되도록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교육·참여 프로그램을 갖추겠습니다.

닥쳐온 대내외적 위기를 이겨내는 것,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정치가 할 일입니다.
한 나라의 정치역량이 국가경쟁력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나라는 흥하고,
기회조차 활용하지 못하는 나라는 쇠퇴합니다.

셋째,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확고한 비전으로 정국을 주도하는 당, 야당 역할을 제대로 하는 야당,
국민 지지 속에 할 일을 하는 당이 바로 강한 정당입니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민주당을 합리적이되 강한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민생개혁에 필요하다면 정부여당과 얼마든지 협력하겠지만,
오만과 폭주는 강력 저지해 감시·견제라는
야당의 본분에 철저하겠습니다.

당 대표 산하에 '민생경제위기대책기구',
'위기의민주주의대책기구'를 만들어
경제위기 해법을 제시하고,
민주주의 후퇴와 공권력 남용을 확실히 막겠습니다.

할 일을 하기 위해 저항을 이겨내라고,
목표를 찾아내고 새 길을 만들라고 국민이 준 힘이 바로 권력입니다.

토론·협의·조정에 최선을 다하되,
시급한 민생개혁과제라면 국회법과 다수결원칙에 따라
국민이 맡긴 입법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겠습니다.

넷째, 국민 속에서 혁신하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당은 국민 속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과 함께 해야 합니다.
국민·당원과의 직접 소통, 국민과 당원의 적극 참여, 최대치의 민주주의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기는 유일한 길입니다.

민주당에 민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뼈아픕니다.
가장 민주적인 정당이 가장 튼튼한 정당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심'(여의도 국회의원), 당심, 민심의 괴리를 걱정합니다.
국회의원과 당원, 지지자 간 차이를 좁히는 방법은 민주주의 강화뿐입니다.
민주당이 '누구나 당원하고 싶은 정당'으로 혁신하고,
국민 속에서 여남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활동하는
소통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해법입니다.

전자민주주의로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고
당원의 지위를 강화하겠습니다.
당대표를 포함한 당과 당원 간의
온·오프라인 소통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지역위원회별 당원총회 정례화, 당원투표 상설화,
온라인 당원청원제, 직능커뮤니티 등 당원 소통창구를 늘리고,
당원의 집단지성을 당의 의사결정에 활용하겠습니다.

공직후보, 당직후보, 정책 등을 분리해 투표권 행사요건을 완화함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민주당에 입당하고 관심 갖게 하겠습니다.

원내운영은 국회의원 중심이 불가피하지만,
당은 지역위원장(원내 + 원외) 중심으로 운영해
원내 원외의 괴리를 줄이겠습니다.

대부분 취약지역인 원외 지역은
전국정당화를 위한 중요거점인데도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원외위원장에 대한 후원허용 등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특히 취약지역에는 비례대표 우선 배정, 당직 부여 등
인적 물적 지원을 확대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통합의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이기는 민주당이 되려면 우리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다름을 이유로 한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정권창출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통합하고 단결해야 합니다.

조직이 아닌 당은 다양성이 본질입니다.
다름은 제거 대상이 아니라 역할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자원입니다.

낡은 관행과 이념, 우리 내부를 편 가르는 모든 것들과 결별합시다.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 들 상대와의 차이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계파정치로 성장하지 않은 저 이재명은
계파정치를 배격하고 '통합정치' 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저의 인사 제1원칙은
사명감과 열성, 능력과 실적입니다.
당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시스템공천 강화로
누구나 능력과 실적, 경쟁력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을 것입니다.
선거마다 유령처럼 떠도는
'계파공천', '사천' '공천 학살'이란 단어는 사라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저를 포함한 많은 정치인들이 많은 약속을 합니다.
정책에는 저작권이 없고,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많지 않습니다.
약속을 지켜왔던 사람이 앞으로도 약속을 지킵니다.

약속을 지켜온 저 이재명이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으로 만들어
반드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

유능함을 인정받은 이재명이 당에서도 실력을 발휘하겠습니다.
유능한 민주당으로 혁신하여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굴곡진 인생을 통해 배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함께 걷는 동지가 많다면 아픔도 절망도,
새 길을 만드는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좌절과 정치에 대한 분노를
새로운 희망을 향한 열정으로 바꿔주십시오.

민주당이 국민 곁에 설 때 국민의 삶이 한 걸음씩 바뀌었습니다.
민주화를 선도했고 외환위기를 극복했고 복지국가의 기틀을 닦았습니다.
남북 대립의 시대를 끝내고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서 손잡아주신다면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민주당의 시대,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시민과 도민의 삶을 바꾼 이재명의 경험과 실력,
약속은 지키는 열정과 의지 모두를 민주당에 쏟아 붓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민주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바꿔내겠습니다.

이기는 민주당!
이재명은 합니다!

고맙습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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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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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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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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