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8일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기반을 확실하게 다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기반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7.18. |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항공우주산업과 반도체 육성 등을 위해 산업입지에 대한 기본적인 공급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지사는 국정과제인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에 대해서는 "항공우주청 유치는 진주‧사천에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이 집적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항공우주 관련 국책연구기관까지 경남에 한데 모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 관련기관 유치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수도권에 집중된 기업들을 경남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산업입지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세제 감면, 인센티브 확대 및 규제완화 등 지역별, 업종별로 종합적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의 파업 장기화가 지역 경제까지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언급하며 "조선 경기가 모처럼 회복되고 있는 만큼, 대우조선 협력업체 파업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 거제시, 유관기관이 관심을 가지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근 발생한 창원 수돗물 유충 발견과 관련해 박 지사는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행정과 지자체의 책임"이라며 "시장‧군수가 수도사업자이기는 하나, 도가 시군과 협의해서 정수장 인력 충원, 점검 주기와 대상의 확대 등의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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