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재정 담당 총무비서관실도 검찰 보도에…"전문성으로 파견"

기사입력 : 2022년07월18일 22:07

최종수정 : 2022년07월18일 22:07

"대통령실 파견 검찰 공무원 5명, 많은 편 아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이 재정을 담당하는 총무비서관실까지 '대검 수사관'이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전문성을 인정받아 파견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전 부처에서 인력을 파견 받고 있다. 검찰 역시 예외가 아니다"라며 "현재 대통령실에 파견된 검찰 공무원은 총 5명으로 역대 정부과 비교해 많은 편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총무비서관실로 파견된 검찰 공무원 두 명 중 한 명은 재무회계 전문가이고, 다른 한 명은 대검과 지검 등에서 장기간 행정업무를 담당해왔다"라며 "이런 전문성을 인정받아 파견된 것으로 이들이 모두 대검에서 총무비서관과 함께 근무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관계자는 "총무비서관실에 정식 파견이 아닌 출장 형태로 근무하다가 취재가 시작되자 파견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는 내용은 대통령실 일반직 공무원 임용에 관한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대통령실은 1급 보안시설로 부처 파견 공무원은 신원조회를 필요로 하며 정식 임용 전까지 원 소속기관에서 출장 처리한다. 이는 역대 정부 초반에 통상적인 일"이라며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삼가달라"고 말했다.

이날 SBS는 대통령과 참모들의 활동비나 관저 예산을 관리하고 대통령실 내부 인사를 담당하는 총무비서관실에 대검 수사관 2명이 파견돼 근무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 방송은 이에 대해 "측근인 윤재순 총무비서관과 대검에서 함께 근무했던 수사관들로 한 명은 대검 정보관리담당관실에서, 다른 한 명은 운영지원과에서 일해온 걸로 알려졌다"라며 "옛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 사정업무를 하던 부서에 수사관들이 파견된 전례는 있지만, 사정업무와 무관한 총무비서관실에 현직 수사관들이 배치된 건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더욱이 "이들은 정식 파견 절차도 거치지 않고 대통령실로 출장 가는 형식으로 일해왔다. 그러다 취재가 시작되자 지난 15일 공식 파견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라며 "재무·인사 같은 민감한 사안을 검찰 출신에게 맡기는 윤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이란 평가도 있지만, 검찰에 과도하게 의존한단 우려가 나온다"고 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