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곽상도 아들, 父 재판서 증언…"성과급 50억 놀랐지만 수익 예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천대유 퇴직금 세후 21억, 부모님·처에 말 안해"
"김만배 회장 수익분배로 성과급 5억→50억 변경"
곽상도측 "내주 아들 증인신문 끝나면 보석 청구"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성과급과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아들 병채 씨가 아버지 재판에서 "당초 책정된 성과급 5억원이 50억원으로 변경됐을 때 많이 놀랐지만 수익 분배로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곽씨는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곽 전 의원과 남욱 변호사,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1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으로부터 아들이 거액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2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2022.02.04 hwang@newspim.com

재판부는 본격적인 증인신문에 앞서 곽씨가 어떤 혐의로 입건됐고 어떤 처분이 있었는지 물었고 검찰은 "곽상도 피고인과 같은 혐의로 고발됐고 아직 처분은 되지 않았다"고 했다.

검찰에 따르면 곽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같은 해 12월 퇴사했다가 2016년 4월 복직했고 지난해 3월 31일 화천대유에서 최종 퇴사했다.

곽씨는 2015년 5~6월 경 아버지인 곽 전 의원으로부터 '김만배 씨가 성남 쪽에서 개발업을 하는데 직원을 구한다고 하니 알아보라'고 해서 화천대유에 지원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곽 전 의원으로부터 화천대유 측 연락처를 받은 것은 아니고 성남시 공고를 보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회사를 알아냈고 이후 전화로 채용 공고를 문의했다고 했다.

이날 곽씨는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세전 50억원(세후 21억원)을 받았나"라는 검찰 질문에 "성과급 명목으로 계약에 따라 성과급과 퇴직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검찰이 "부모님에게 유용한 것이 없다고 했는데 맞는가"라며 확인을 구하자 "단 1원도 없다"고 일축했다.

곽씨는 최종 퇴직 후인 지난해 4월 퇴직금 50억원에서 화천대유로부터 빌린 전세 자금 등 5억원을 상계하고 세후 21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화천대유에서 5억원을 빌린 경위에 대해 "당시 성과급 지급을 위해 업무 실적 보고서를 작성하던 시기였고 김만배 회장이 '성과급으로 최소 5억원을 주겠다'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수차례 이야기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5억원을 한도로 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이자도 성과급을 받고 퇴직금이나 예금으로 변제할 생각이었다"라고 진술했다.

곽씨는 건강 문제로 지난해 2월 중순 화천대유에 퇴사 의사를 밝히고 출근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사직서가 한 차례 반려됐는데 2021년 3월 중순 회사에 갔더니 성과급이 50억원으로 결정된 계약서를 보여줬고 서명했다"며 "(계약서를 보고) 많이 놀랐지만 (액수 변경 이유에 대해) 묻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에 검찰은 "성과급이 50억원인줄 몰랐고 많이 놀랐는데 왜 50억원이나 주냐고 물어봐야 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곽씨는 "회사에서 생각한 수익보다 많은 수익이 난걸 예상하고 있었고 소문으로 들었는데 다른 임직원들도 변경 성과급 계약서를 체결한다고 알고 있었다"라며 "김만배 회장이 말한 수익 분배, 임직원 분양 차액 등 제가 한 일에 대해 성과를 좋게 해주셨구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 "김만배 회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B1(블록) 수익을 나누겠다고 했고 회사에서 자체 분양한 아파트 차액이나 제 성과, 제 건강이 안 좋은 것에 대한 위로 등도 포함됐을거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다만 곽씨는 변경 성과급 계약을 체결하고 화천대유에서 21억원을 입금받은 사실을 부모님이나 배우자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

검찰이 "세전 50억원이면 로또 당첨보다 큰데 처한테도 알리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자, 곽씨는 "개인적인 부분이라서"라고 했다. 또 곽 전 의원에게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말씀드려야겠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다"며 "아버지한테 월급을 말한 적도 없고 성과급을 말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곽씨는 이어 "(지난해 9월) 이 사건 보도 전에 아버지가 이런 일이 있다던데 맞느냐고 해서 (배우자에게) 보도 직전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곽씨를 다시 불러 증인신문을 계속하기로 했다. 곽 전 의원 측은 재판 말미에 "아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끝나면 주요 증인에 대한 신문이 완료되는데 보석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3월 경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후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던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됐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범, 이제 판잔러 잡으러 간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수영 대박'이 아닐까. 불과 1년 전 세계선수권 탈의실에서 중국 수영의 상징 판잔러에게 키링을 받고 기뻐하던 소년이 이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거리 샛별'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66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전날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접전 끝에 0.04초 차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경영 대표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예선부터 기세가 매섭틀렸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해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세웠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겼다. 이어 불과 몇 시간 뒤 펼쳐진 결선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5초 줄이며 정점에 올랐다. 2006년생으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의 막내인 김영범은 전날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반환점을 1위(22초81)로 돌며 세계 정상급 스타 판잔러를 위협했다. 비록 막판 추격을 허용해 47초65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세계적인 강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루 만에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50m 결선에서 누구에게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김영범의 가파른 성장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대담한 승부욕에서 비롯된다. 195㎝, 체중 90㎏에 발 크기 300㎜, 윙스팬 216㎝에 달하는 축복받은 피지컬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요구되는 단거리 종목에서 강력한 무기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을 장착한 그는 '단거리 박태환'의 탄생을 알리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1 17:49
사진
앤서니 홉킨스 음반 영국차트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입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작곡가로 낸 첫 데카 클래식스 음반 'Life Is A Dream'으로 발매 1주 만에 영국 오피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림' 녹음 현장의 앤서니 홉킨스. [사진= 유니버설뮤직] 홉킨스는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비르투오소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및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음반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녹음됐다. 그래미상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바흐 합창단과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도 참여했다. 홉킨스의 자작곡 12곡이 실렸으며 연주 시간은 1시간 7분이다. 앨범 제목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담겼다. 홉킨스는 "이 앨범의 제목은 Life Is A Dream으로, 삶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긴 작별로 본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작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은 웨일스와 가족의 기억에서 나왔다. '마르감'은 그가 태어난 포트탈봇의 지명에서 따왔고, '나의 조국'은 제빵사였던 아버지와 웨일스에 대한 헌사다. '스텔라 아리아'는 아내를, '타라'는 조카를 위한 곡이다. 홉킨스는 어린 시절과 부모, 웨일스에 대한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줬다며 "놀라울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2012년 앨범 '컴포저'에 실렸던 '마르감', '1947 모음곡', '앤드 더 왈츠 고즈 온'도 이번에 새로 녹음돼 다시 수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홉킨스는 "모든 것이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로 모였다"고 했다. 바턴은 2006년 영화 '슬립스트림' 음악 작업 이후 홉킨스와 협업해 왔고, 이번 음반에서도 여러 곡의 관현악 편곡을 함께 맡았다. 홉킨스는 두다멜에 대해 "우아하고 정밀한 지휘봉으로 각각의 음에 깊고 지워지지 않는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음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금관 중심의 팡파르에서 우아한 왈츠까지 폭넓다고 평하며 홉킨스의 화성 감각을 높이 샀다. 로라 몽크스 데카 사장은 차트 1위 소식에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홉킨스는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CD와 바이닐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창작 과정에 대해 홉킨스는 "제 마음의 구조는 이미지로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라며 "이것이 제 영감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다음 계획으로는 "요즘 즉흥적으로 새 곡들을 만들고 있고, 그 곡들을 이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 영화음악을 작곡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홉킨스는 1937년 12월 31일 웨일스 포트탈봇 마르감에서 제빵사 리처드 아서 홉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왕립웨일스음악연극대학을 1957년 졸업하고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으며, 1965년 로런스 올리비에의 초청으로 영국 국립극단에 합류했다. 198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199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더 파더'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아 83세의 나이로 이 부문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 4회, 에미상 2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이력도 길다. 1964년 쓴 왈츠 '앤드 더 왈츠 고즈 온'은 2011년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앨범으로 내놨고, 이 앨범은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홉킨스는 2008년 바턴과 공동 작곡한 '마스크 오브 타임'과 '스키조이드 살사'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초연됐다. 2012년 1월에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이클 실 지휘로 클래식FM과 함께 첫 작곡 음반 '컴포저'를 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22 00: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