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경전철 신림선 보라매병원역 인근 서울 관악구 봉천1-1 주택재건축구역이 최고 30층, 총 807가구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수권)에서는 관악구 봉천동 728-57번지 일대 봉천1-1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봉천1-1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2022.07.21 donglee@newspim.com |
봉천1-1구역은 2009년 11월 26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이다. 보라매공원, 보라매 병원과 인접한 지역으로 최근 신림선 개통에 따라 역세권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전체 구역면적은 3만5613.8㎡다.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연면적 비율)은 269.30%이하며 최고30층, 건립주택은 공공주택 67가구를 포함한 807가구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주택단지 내 보차혼용통로를 통행안전 및 보행편의 제공을 위해 공공보행통로로 변경했다 또 효용성이 낮은 정비기반시설 계획을 조정해 공공주택을 기존 50가구에서 67가구로 추가 확보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한 지역임을 고려하해 기부채납으로 연면적 1004㎡규모 청소년 문화시설을 확보했으며 해당 시설 부설주차장 15면은 주차공간이 부족한 인근 저층주거지 주민과 공유해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이 결정됨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사업이 정체되었던 봉천1-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