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영국 버티컬과 전기식 작동기 공동개발

기사입력 : 2022년07월21일 09:26

최종수정 : 2022년07월21일 09:26

영국 판버러 에어쇼서 공동협력의향서 체결
개발중인 전기수직이착륙기 VX4에 적용 목표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용 전기식 작동기 공동개발 및 파트너십을 위한 공동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영국의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뉴욕 거래소 상장, 시총은 약 1조2000억 원 규모다.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8일 개막한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과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마이클 세르벤카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판버러 에어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왼쪽)과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마이클 세르벤카(Michael Cervenka) 사장(오른쪽)이 공동협력의향서 체결 직후 버티컬사의 VX4 기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체결을 통해 버티컬사가 개발 중인 4인승 에어택시 VX4에 적용될 전기식 작동기 개발 및 양산공급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향후 UAM 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버티컬사가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eVTOL VX4는 현재까지 글로벌 항공운항업체들로부터 1400대 이상의 선수주 물량을 확보해 놓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버티컬사와 손잡고 VX4에 최적화된 작동기의 개발 및 공급을 통해 eVTOL 항공기에 요구되는 감항인증 기준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 대량생산 및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식 작동기(EMA)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모터의 회전 동력을 통해 UAM의 각종 기계적인 동작을 제어하는 구동장치다. 주로 기체의 방향과 자세를 제어하는 비행조정장치 등에 적용된다.

신현우 사장은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글로벌 UAM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지위를 인정받았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독보적인 경쟁력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K-UAM 로드맵을 통해 2040년 세계 에어모빌리티 시장을 약 730조원으로 추산했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시장 성장성을 이보다 크게 산정, 오는 2040년까지 글로벌 UAM 시장이 1조5000억 달러(한화 약 187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