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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복현 금감원장 첫 임원인사…수석부원장에 이명순

기사입력 : 2022년07월25일 15:40

최종수정 : 2022년07월25일 15:40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에 이준수
자본시장·회계담당 부원장에 함용일…임기 3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이명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또 은행·중소서민담당 부원장에는 이준수 은행 담당 부원장보가, 자본시장·회계담당 부원장에는 함용일 공시조사 부원장보가 발탁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제3차 임시회의에서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명순 상임위원과 이준수 부원장보, 함용일 부원장보를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 3항'에 따라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가 임명한다.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다.

(사진 왼쪽부터) 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준수 부원장, 함용일 부원장

이찬우 수석부원장 후임으로 임명된 이명순 신임 수석부원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감독위원회 비은행감독과장과 재정경제부 생활경제과장, 금융위 자본시장과장, 구조개선정책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2월부터 증선위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김종민 부원장 후임으로 임명된 이준수 신임 부원장은 196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이 부원장은 이후 금감원 은행감독국 은행총괄팀장, 금감원 비서실장,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부원장보를 맡아왔다. 

김동희 부원장 후임으로 임명된 함용일 신인 부원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시립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했다. 이후 금감원 자산운용총괄팀장, 금융투자검사국 검사기획팀장, 연금금융실장, 금융투자검사국장, 감독총괄국장 등을 거친후 지난해 12월부터 부원장보를 맡아왔다.

이번 인사에서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은 자리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4명의 금감원 부원장 중 김은경 부원장을 제외한 3명이 교체됐다. 신임 부원장 임기는 2025년 7월까지로 3년이다. 

부원장보의 승진 인사로 부원장 인사 이후 추가적으로 부원장보와 국장급 인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부원장보는 대통령실의 인사검증을 거쳐 금감원장이 임명하며 부원장보 후보들로부터 인사검증 동의서를 받으면 통상 3주~한달 정도 소요된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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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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