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르포] 일대일로 허브, 경사가 겹친 서부도시 충칭을 가다 <下>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해 발전의 바통을 이은 '충칭 속도'

<上 에서 이어짐> [충칭=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충칭은 일대일로와 장강 경제권을 연결하는 핵심 고리 역할을 합니다. 중국 국내는 물론 하늘과 철로, 강과 바닷길로 세계를 연결하는 물류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지요."  충칭 서부 투자무역 박람회장 안내원은 이렇게 소개한 뒤 "충칭이 서부대개발과 일대일로 건설의 버팀목이자 장강 경제권과 연계한 녹색 발전의 시범구"라고 덧붙였다.

안내원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6년과 2019년 두차례에 걸쳐 충칭을 방문했다며 이후 충칭 일대 경제 성장에 한층 속도가 붙었고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구조 재편도 한층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칭 경제는 국제화와 녹색화, 스마트화를 슬로건으로 새로운 옷을 갈아입고 있다.

2022년 7월 22일 오전 중국 충칭 서부 투자무역 박람회장에는 경제 고질량 발전의 함성이 요란하게 울려퍼지고 있었다. 박람회장을 돌아보니 양강(兩江)신구와 서부 과학성 프로젝트가 가속화하고, 전자정보, 자동차, 장비 제조, 바이오 건깅 의약, 신소재를 중심으로 한 산업구조 재편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국제 협력관에는 정관장과 화장품 소주 등 한류 상품을 전시한 한국 전시관 부스도 일본관과 나란히 자리 하고 있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장강과 가릉강이 합쳐지는 충징의 차오텐문 건너편 전망대에 한자 충칭을 풀어서 쓴 '충칭에 가면 광대한 미래에 이른다'는 내용의 '행천리 치광대'라는 조경물이 설치돼 있다.   2022.07.25 chk@newspim.com

7월 24일 충칭 워링 공원에 높이 솟은 전망대. 360도 사방이 탁트인 이곳에서 위중(渝中)구 쪽으로 내려다 보니 1년 전인 2021년 여름에 보지못했던 초고층 빌딩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높이 458미터로 지어진다는 충칭 최고 높이의 마천루 루하이(陸海)국제센터 빌딩이다.

루하이 국제 센터 빌딩은 외벽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면서 충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었다. 중국의 발전 상황을 얘기할 때 이제는 선전 보다 '충칭 속도'에 주목해야할 듯 하다.

'행천리치광대(行千里 致广大)'. 한자 '충칭(重庆)'을 풀어 놓은 문구다. '원대한 뜻을 품고 총칭에 가라. 다함없이 넓고 광대한 곳에 이른다'는 상서로운 의미다. 광대한 기회의 땅 충칭으로 오라는 자오상(招商, 투자 유치)의 뜻이기도 하다. '충칭이 좋으면 세계가 몰려온다'는 뜻의 '충칭웨 스제라이(重庆悦 世界来)'와 왠지 댓구를 이루는 것 같기도 하다.

충칭은 중국의 서남부 도시로 장강 중상류에 위치해 있다. 38개 구현에 인구만해도 3205여만 명에 달한다. 도시화율이 70%로 중국 평균인 60%대에 비해 크게 앞선다. 2021년 성장률은 8.3%로 성장의 불이 계속 활활 타오르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제4회 중국 충칭 서부 투자무역 박람회장내 국제협력관에 한국 부스가 설치돼 있다.  2022.07.25 chk@newspim.com

무엇보다 충칭은 장강을 끼고 있는 서부 내륙 교통의 요충지로 일대일로(내륙 실크로드와 해상 실크로드)와 장강 경제권을 연결하는 접합점이다. 일대일로로 보면 철도로 모스크바 이스탄불 그리스 아테네로 연결된다. 유럽 철로만 1만 1179킬로미터에 달하며 중국 61개 도시와 유럽 22개국 151개 도시를 잇는다.

고속도로 총 연장이 3841킬로미터에 달하며 거미줄 같은 쌀 미자형 고속철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건설중이거나 운영중인 고속철 총 연장이 1768킬로미터에 달한다. 국제 항공노선도 106개가 취항하고 있다.

충칭은 강을 통해 바다로 나가는 장강 황금 수로를 품고 있다. 충칭시내 동쪽 장강 변에 위치한 궈위안(果園) 항은 중국 서부 내륙을 세계와 연결하는 천혜의 항구다.  상하이까지 11개 성시(省市), 2838킬로미터가 물길로 연결된다. 경제 사회적으로 이 수로 영향권내의 인구와 경제 규모는 중국 전체 경제 총량의 40%에 이른다.

충칭시는 내륙 개방의 일선 도시이며 산수가 뛰어난 고장임을 자랑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충칭은 고질량 경제 사회 발전과 고품질의 주민 생활을 도시 발전의 중점 항목으로 추진하고 있다.

'투자 낙원, 기회의 땅 총칭으로 오라.' 중국 충칭 서부 국제투자무역박람회가 열리는 2022년 여름. 서부 발전의 요충지이자 서부 물류 교통의 허브 도시 충칭에는 지금 세계 기업과 자본을 향한 러브콜의 함성이 요란하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