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갤러리에이블서 '환경 1.2 지금 그리고 그날' 전시회

기사입력 : 2022년07월29일 09:40

최종수정 : 2022년07월29일 09:40

김지상 작가 개인전...8월 3~27일 '용도폐기' '그날' 등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집현동에 있는 갤러리에이블에서 오는 8월 3일부터 27일까지 시와 문화재단, 시청자미디어센터가 후원하는 김지상 작가의 '환경 1.2 지금 그리고 그날' 전시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장르와 소재를 불문하고 작품 활동을 벌이는 김지상 작가가 올해 세종시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환경을 주제로 조각 회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환경 1.2 지금 그리고 그날' 전시회 포스터.[사진=김지상] 2022.07.29 goongeen@newspim.com

산업혁명 이후 지구 온도가 1.2도 오른 현재 인류는 21세기 과학기술의 발달 속에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다양해진 오염된 환경 속에서 알 수 없는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작가가 환경문제를 주제로 창작한 작품 중 '용도폐기'는 사무용지가 서류로 작성됐다가 쓰임을 다하면 분쇄돼 파기하는데 이처럼 분쇄된 종이를 가지고 만든 작품으로 현대인들의 슬픈 삶을 표현했다.

작품 '그날'은 무심코 버린 오염물질이 되돌아와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을 표현한 미디어아트로 언젠가 다가올 그날을 아름답게 맞이할 것인지 아니면 두려워하며 맞이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김지상 작가는 "점차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다 함께 고민해 보자는 의미로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기후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예술가로서 작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미국에서 활동할때 헌 한복을 소재로 한 작품 'Restoration of harmony'를 선보여 메르세데스 벤츠 전시회로 선정된 바 있고 2년 전부터 국내에서 매년 환경과 관련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이며 전시 기간 동안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일요일 공휴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작가와 시청에서는 학생들의 관람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편 갤러리에이블은 ㈜에이블정보기술이 지난해 세종시 집현동에 사옥을 건립하면서 작가들에게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겐 문화향유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2층에 마련한 전시공간이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