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코레일·대우건설·계룡건설 등 8곳, 올해 중대재해 두차례 발생 '옐로카드'

기사입력 : 2022년08월01일 16:30

최종수정 : 2022년11월07일 21: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월에만 중대재해 사망사고 총 23건 발생
현대엔지니어링·쌍용씨앤이·한솔제지 '불명예'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지난달에만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 기업에서 총 23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곳은 올해만 두 차례나 인명 사고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이거나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23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8건)과 비교해 15건(187.5%)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전체 사망사고 23건 중 13건(56.5%)은 지난 5년간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에서 또다시 발생했다.

심지어 이 중 8건(34.8%)은 올해 상반기 사망사고를 낸 ▲계룡건설산업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철도공사 ▲oo산업 ▲쌍용씨앤이 ▲한솔제지 ▲△△산업 등에서 재발했다(아래 표 참고).

사고 원인을 보면 추락과 매몰로 인한 사고가 각각 3건이었고 다음으로 끼임 1건, 부딪힘 1건 순이었다. 이는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이행했더라면 피할 수 있는 사고다.

또한 전체 건설업 사고 경위를 들여다보면 절반 정도가 건설기계·장비를 활용한 중량물 인양 과정, 적재물 상하차 과정, 기계·장비 이동 과정 등에서 발생했다. 이는 작업 반경에서 안전조치 없이 또 다른 작업을 수행하는 자체가 사고와 직결될 수 있다는 걸 방증한다.

건설업의 경우 원·하청이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여러 업무를 수행(혼재 작업)하는 만큼 작업 전 충분한 안전조치가 필수적이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공사 기간 단축 압박까지 가해져 건설 근로자들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도 상반기 300인 이상 기업을 중심으로 공장 가동률 증가, 휴가철을 앞둔 생산 일정 가속화 등 무리한 작업이 사고로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비정형·운반 하역 작업이 늘어난 것이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상반기 산업안전보건감독 결과 절반에 가까운 사업장에서 핵심 안전보건 조치가 준수되지 않고 있거나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이어 "반복적으로 법령을 위반하거나 유해·위험 요인을 방치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불시 감독을 실시하고 감독이 끝난 이후에도 법령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용부는 8건의 재발사고 가운데 쌍용씨앤이 본사와 북평공장, 하청 사무실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달 20일 강원 동해시 소재 쌍용씨앤이 북평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한 조치다. 고용부는 올해 2월 21일 쌍용씨앤이 동해공장에서 발생한 추락 사망사고와 더불어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