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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해결사"...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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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SW개발 등 문·이과 다 가능
영등포캠퍼스 수료생 78% 취업 성공
2025년까지 전 자치구(25개)에 개관 계획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일자리 미스매칭으로 인한 청년 실업난의 해법으로 서울시가 내놓은 '청년취업사관학교(취업학교)'가 높은 경쟁률과 취업 성공률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2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취업학교 개관 10개월여 만에 72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첫 캠퍼스인 영등포캠퍼스의 경우 1~2기 수료생 201명 중 무려 78%가 취업에 성공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내고 있다. 시는 이 여세를 몰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내부시설 [사진=서울시]

취업학교는 소프트웨어(SW)개발·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이 원하는 디지털 기술 교육의 기회를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오세훈 서울시장표 청년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학교는 영등포캠퍼스, 금천캠퍼스, 마포캠퍼스 총 3개소다. 영등포 캠퍼스는 최초의 청년사관학교로 SW개발 관련 총 10개 과정의 교육을 제공한다. 두 번째인 금천캠퍼스의 경우 SW개발 8개 과정과 더불어 디지털전환(DT) 2개 과정을 제공하며, 세 번째인 마포 캠퍼스는 DT 3개 과정 교육을 제공한다.

취업학교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은 뜨겁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캠퍼스를 개관하고 온라인 수업을 여는 등 모집 인원을 늘려도 항상 인원이 꽉찬다. 매 기수마다 다르지만 3개 캠퍼스 평균 입학 경쟁률이 약 4:1 정도다"라고 말했다.

만족도 또한 높다. 한 수료생은 "이 과정을 사촌동생도 듣게 하고 싶다"라며 "경험이 풍부하고 열정적인 현직자 선생님 4명이 50명을 개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강의 질은 물론 학습비에 학습장소까지 무료로 가성비까지 좋다"고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현재 영등포캠퍼스에서 4기(216명) 입학해 교육중이며, 금천캠퍼스와 마포캠퍼스의 경우 각각 최근 2기와 1기 교육이 끝나고 3기와 2기 교육생 모집을 앞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에서도 앱 개발자 교육(1·2기 96명)을 진행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교육생 수를 대폭 늘리고 있다.

취업학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캠퍼스 확장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당초 계획상 2030년까지 캠퍼스 10개소 개관이 목표였으나 최근 시는 '1자치구 1취업학교 추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2025년까지 실행할 계획안을 준비했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영등포·금천·마포 3곳과 올해 10월 개관 예정인 용산·강동 2곳에 더해 2023년에는 12개소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우선 동작에 문과 청년을 위한 디지털 교육과정의 특화 캠퍼스를, 강서에는 종합형 캠퍼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 중 5곳 추가 신설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3개 대학(고려대, 연세대, 서울시립대)에서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시범운영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사업 확대를 진행 중이다. 각 대학별 100명씩 총 300명이며 이 가운데 이공대 생을 위한 SW개발 과정이 150명, 문과생을 위한 DT과정이 150명을 차지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금천캠퍼스 2기 모집 공고 [자료=서울시]

신청 조건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시민이며, 새싹(sesac)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수강료는 책임감 있는 교육참여를 위한 2%수준의 예치금(약 20만원)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무료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간이 갈수록 취업학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오세훈 시장이 당초 계획을 변경·확대하면서까지 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라며 "올해 말까지는 25개 전 자치구에 청년사관학교가 세워질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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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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