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사법리스크' 질문에 불쾌감 "표현 자체가 유감…검경의 국기문란"

기사입력 : 2022년08월03일 11:21

최종수정 : 2022년08월03일 11:21

'사법리스크' 질문 끝으로 40분 만에 간담회 종료
"기소수사권 가진 검경의 정치개입은 국기문란"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표현 자체가 유감스럽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 후보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먼지 털듯 십 수 년 간 계속 나를 수사하고 있는데 팩트가 없지 않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3 photo@newspim.com

그는 "기소·수사권을 가진 검경이 그 권한을 가지고 정치에 개입하고 영향을 주고 특정 정치세력 이익에 복무하는 나라는 없다. 가장 심각한 국기문란"이라며 자신을 향한 수사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법의 적용은 공평해야 한다. 법 앞의 평등이 가장 중요한 영역"이라며 "전당대회에 맞춰서 8월 중순까지 수사를 끝낸다는 보도를 봤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놓고 (검경이) 정치 개입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이 고발해 수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법리스크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매우 유감스럽다. 국민의힘과 검경의 공격적 언어를 우리 안에서 듣는 것 자체가 안타까운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곧바로 "묻고 싶은 것도 많겠지만 지금 경선 일정이 분초를 다툰다. (기자간담회를) 길게 하지 못함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간담회를 종료했다. 또 관련 기자 질문이 이어지자 "그만하겠다"며 자리를 떴다.

이 후보는 지난 6월 국회에 입성한 이래로 언론과의 직접 소통을 피해왔다. 두 달 만에 진행된 공식 기자간담회이기에 폭넓은 질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사법 리스크' 의혹에 대한 질문을 끝으로 간담회는 40분 만에 종료됐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