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최예림 생애 첫승이냐 vs 오지현·유해란 뒤집기냐

기사입력 : 2022년08월05일 18:24

최종수정 : 2022년08월05일 18:30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예림이 생애 첫승 도전에 나선 가운데 유해란과 오지현 등이 추격에 나섰다.

이틀 연속 선두에 나선 최예림. [사진= KLPGA]

최예림(23·SK네트웍스)은 5일 엘리시안 제주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이틀 연속 선두에 나서 생애 첫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이날 더블보기를 하기도 한 최예림은 "더블보기를 하면서 잠이 확 깼다. 그래도 다음에 잘 치면 된다는 생각으로 털어냈다"라며 "아직 5년차인데 우승이 없다보니 주변에서도 우승할 때가 됐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우승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2월 결혼을 앞두고 통산 8승에 도전하는 오지현. [사진= KLPGA]
시즌 2승에 파란불을 켠 유해란. [사진= KLPGA]
하반기 첫 대회에서 시즌 첫승을 노리는 박현경. [사진= KLPGA]

추격자들은 선두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다.

무려 4명이 2타차 공동2위그룹을 형성했다. 그중 오지현(26)은 대회 3연패에 나선다. 지난 2018년과 2021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오지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오지현은 지한솔, 박결, 김희준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오지현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보니 긍정적으로 대회에 임하게 된다. 역시 골프는 멘탈이 중요한 스포츠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라고 전했다. 그는 12월18일 PGA에서 활약하는 김시우와의 결혼을 앞두고 KPGA 통산8승 만들기에 나섰다.

선두와 3타차 7언더파 공동6위에는 '슬로우스타터' 유해란과 박현경 그리고 고지우가 포진했다. 유해란은 무결점플레이로 버디만 4개를 낚아 4타를 줄여 첫날보다 순위를 1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특히, 유해란은 바람이 많은 제주 섬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3승을 하는 등 강한면을 보이고 있다. KLPGA 통산 5승을 기록중인 유해란은 시즌2승이자 통산6승을 노린다. 시즌 중반부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메이저퀸' 박현경은 시즌 첫승이자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신인 서어진은 9위(6언더파), 이예원과 유서연2가 5언더파로 나란히 공동10위를 했다. 뒤를 이어 안선주와 이소미, 정세빈, 조아연, 박서진 등이 4언더파 공동12위에 위치했다.

LPGA 메이저 대회 에비앙 대회를 공동37위로 마친 박민지는 1오버파로 송가은 등과 공동45위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