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NHN, 2분기 매출 5113억원...전년비 12.8% 증가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08:16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08:16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로 게임 부문이 매출 성장 견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 5113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8% 늘고, 영업이익은 73.9% 감소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 매출로 게임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한게임의 차별화된 콘텐츠 및 리브랜딩 마케팅 영향에 따른 웹보드 게임의 선전과 모바일 신규 컨텐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1041억을 기록했다.

특히 웹보드 게임 매출은 개정된 게임 시행령이 적용된 7월 한 달 간 전년 동기 대비 40%,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NHN은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에는 견조한 게임 매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NHN CI. [사진=NHN]

결제 및 광고 부문은 꾸준한 페이코 거래 규모 증가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국내외 PG결제 규모가 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3%, 전분기 대비 3.5% 상승한 2165억원으로 집계됐다.

페이코 2분기 거래 규모는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대형 오프라인 가맹 확보와 캠퍼스존 및 B2B 기업 복지 솔루션의 성장으로 2분기 오프라인 결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중국 주요 도시 봉쇄와 미국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외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NHN커머스의 '샵바이 프로'의 안정적인 성장과 NHN글로벌의 '드랍쉬핑' 서비스의 가능성이 가시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817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NHN클라우드의 공공 부문 외형성장과 일본 NHN테코러스의 AWS 리셀링 사업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8% 상승, 전 분기 대비 8.4% 성장한 6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글로벌 웹툰 플랫폼 '포켓코믹스'의 프랑스 진출 성과와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NHN링크의 스포츠 티켓 및 공연 전시 매출 상승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 전 분기 대비로는 6.5% 증가한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료=NHN]

NHN은 지난달 게임 자회사 NHN빅풋의 흡수합병을 결정하고 게임 사업 역량을 본사로 집중하고 있다. 웹보드 규제 완화 물결을 타고 웹보드 게임 명가 한게임의 위상을 재건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 NHN플레이아츠를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런칭을 적극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페이코는 오프라인 결제 금액 상승과 점진적인 일상 회복 효과로 거래 규모를 늘려가는 동시에 모바일 식권을 포함한 기업복지솔루션과 페이코 오더, 그리고 페이코의 노하우가 담긴 쿠폰 사업을 기반으로 페이코 법인의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올해 6월 쿠폰, 기업복지솔루션 등 페이코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중심으로 법인 내 조직구조를 전면 개편한 바 있다.

NHN클라우드는 행정안전부 주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용 모델 시범 사업'에서 경상남도, 전라남도, 그리고 광주광역시 등 과반의 지방자치단체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금융을 포함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며 기술 사업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비용이 집행됐으나 웹보드 매출의 증가와 포켓코믹스 이용자의 증가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웹보드 게임을 둘러싼 규제가 합리화되는 상황에서 견고한 게임 실적을 바탕으로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에 이르는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끌어가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그룹사 구조를 효율화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HN은 지난 8일 이사회를 통해 창사 이래 첫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2024년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10%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특별 소각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