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폭우속에 가계대출 중단 사태, 캠코 전산오류로 은행업무 마비

기사입력 : 2022년08월10일 15:25

최종수정 : 2022년08월12일 14: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일 오후 A은행 대출 업무 전면 스톱
캠코 VPN 전산작업 문제로 전산오류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지난 9일 오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전산오류로 은행권 대출 작업이 스톱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캠코의 시스템 오류 문제로 A은행이 영업을 끝낼 때까지 30여 분 가량 가계대출 등의 업무가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캠코]

전날 은행 대출 연장 문제로 영업점을 찾았던 30대 최모 씨는 "은행에서 대출 업무로 대기하다가 창구 안내를 통해 이 시각 이후로 대출 업무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대출 만기일을 앞두고 온라인과 유선으로 대출 연장이 안돼 직접 시간을 내 영업점으로 갔는데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아 황당했다"고 전했다.

A은행은 오후 2시50분부터 영업이 끝날 때까지 대출정보, 연체정보 등의 신용정보를 받지 못해 개인대출 등 대출 업무를 중단했다. 이번 캠코의 전산오류로 대출 만기 연장을 앞둔 고객들을 포함해 신규 대출 고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록적인 폭우 때문에 전산오류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캠코의 전산 오류는 신규 센터 구축 과정에서 가상사설망 VPN(Virtual Private Network) 전산작업 중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9일 오후 32분 정도 대출 업무가 중단됐다"며 "캠코의 신규 센터 구축 중 VPN 전산장치 교체 과정에서 캠코에서 IP 주소를 잘못 입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출업무 중단은 캠코 전산 작업이 원인으로 밝혀졌다"며 " A은행 장애가 발생한 것처럼 신용정보에 대한 응답을 못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은행권도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 강남역 등 침수피해를 겪은 곳에 있던 일부 영업점은 침수로 영업이 중단됐거나,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