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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만 40%'...신한자산운용, ETF 신흥강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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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태양광 ETF' 3개월 수익률 1위...40%대 유지
육성산업액티브·중국본토중소형 ETF 등도 강세
지난해 ETF 전담조직 신설...ESG·월배당 선보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신한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ETF 전담팀을 신설한 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액티브 ETF 등을 공격적으로 내놓으며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한 차이나태양광ETF는 3개월 수익률 1위 자리를 지키며 투자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는 최근 3개월(9일 기준) 간 수익률 42.64%를 기록했다. 전체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는 지난 4월 6370원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중국 태양광 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 기대감이 높은 업종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차이나태양광 ETF를 통해 중국 태양광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연초 이후 수익률은 4.15%이며, 6개월 수익률은 18.95%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재생에너지원 가운데 전력 발전 비용이 가장 저렴하고 설치가 빠르다고 알려진 태양광에 대한 수요는 점증할 것"이라며 "글로벌 밸류체인 내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는 중국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상장한 'SOL 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 ETF'도 3개월 수익률이 25%를 웃돈다. 'SOL 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 ETF'는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과창판(STAR50지수)'을 비교지수로 삼고 있다.

과창판은 2019년 중국 상해거래소에 신설된 기술 혁신 기업 자금조달용 시장이다. 신한자산운용은 기존 패시브(지수 추종) ETF와 달리 액티브 ETF를 운용해 벤치마크(BM) 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BM 대비 수익률은 상장 이후 기준으로 0.68%, 최근 1개월 기준으로는 –0.99%다.

중국 상해·심천 시장에 상장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SOL 중국본토 중소형 CSI500 (합성H) ETF'도 3개월 새 두 자릿수 수익률(14.07%)을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는 상해 봉쇄 해제 이후인 지난 5월부터 경제 재개 기대감에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

최근 중국 관련 ETF가 좋은 성과를 내면서 신한자산운용의 ETF 사업 확장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ETF 전문가들을 잇따라 영입하고, 전담팀을 꾸린 바 있다. 쇄신을 목표로 브랜드 이름도 'SMART'에서 'SOL'로 변경했다.

기존 TIGER(미래에셋)와 KODEX(삼성), KBSTAR(KB), KINDEX(한국투자신탁) 등이 장악했던 ETF 시장에 ESG와 액티브 ETF 등을 앞세워 재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운용 ETF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탄소배출권 ETF룰 출시해 ESG 투자를 확대한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 최초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 ETF'를 출시하는 등 이색 ETF를 선보였다. 월배당 ETF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만큼, 신한자산운용은 추가적인 월배당 ETF 출시도 고려할 방침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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