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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물폭탄] 중대본, 호우 사망자 1명 추가 11명…실종 8명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08:48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09:00

경기·강원·충남지역 시간당 30~40mm 장대비 내려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호우로 서울·경기·강원에서 사망·실종자가 11일 오전 6시 기준 인명 피해는 사망 11명, 실종 8명, 부상 18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일 강원 춘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1명이 추가됐다. 전날 오후 10시 기준 부상자는 19명으로 집계됐으나 1명이 중복 집계돼 빠졌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가양대교 양방향이 통제되고 있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올림픽대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2.08.10 hwang@newspim.com

이번 호우로 거주지가 파손되거나 침수된 이재민은 548세대 982명으로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일시 대피자는 2042세대 4297명이다.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가 침수로 단전돼 1937명이 일시대피 중으로 이날 복귀 예정이다.

현재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 등 5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2590세대 5279명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548세대 982명이 발생했다. 서울이 654명, 경기는 317명이다.

공공시설 피해를 보면 선로 침수는 서울과 경기에서 17건 발생했다. 또 제방유실 9건, 사면유실 46건, 상하수도 시설 15건, 수리시설 15건의 피해가 있다. 남한산성 등 문화재 피해는 40건이며 가축은 2만553마리가 폐사했다

전날 폭우가 내린 충북 청주시에서 주택 침수 피해가 26건 발생했다. 옹벽 붕괴와 토사유출은 각각 9건과 40건이며 농작물 침수 면적은 305ha다. 산사태는 25건 일어났다.

한편 중부지역과 전북·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강원·충남지역 중심으로 시간 30~40mm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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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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