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넷플릭스 아성 무너뜨린 월트디즈니...OTT 가격전쟁 서막 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디즈니도 12월 광고 포함 저가 요금제 출시
유통사 제휴로 시장 점유율 높이기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오버더톱) 시장의 후발주자인 미국 월트디즈니가 넷플릭스를 제치고 '최다 구독' 타이틀을 거머줬다. 

월트디즈니는 10일(현지시간) 2022회계연도 3분기(4월 3일~7월 2일) 실적을 발표하면서 자사 운영의 OTT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 ▲훌루 ▲ESPN+의 총 구독 건수가 2억211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의 플랫폼 구독 수를 합친 수치이지만 넷플릭스가 밝힌 총 구독(2억2070만건)을 웃돈다. 한국에서는 디즈니+만 구독하는 이용자가 많지만 북미의 경우 3개의 스트리밍을 통합 서비스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는 가입자가 적지 않다. 월트디즈니는 통합 가입 건수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로고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2.01.06 alice09@newspim.com

주목받는 것은 디즈니+의 엄청난 구독자 성장 속도다. 디즈니+의 총 구독자 수는 1억5210만명으로 지난 분기 때보다 1440만명 늘었다. 넷플릭스가 지난 1분기에 20만명, 2분기에 10만명에 근접한 기존 구독자를 잃은 것과 대조된다. 훌루와 ESPN+도 3개월 만에 신규 구독자 수가 각각 60만명, 50만명 증가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위축과 애플TV+·디스커버리+ 등과 치열한 경쟁으로 OTT 구독 취소가 줄잇는 가운데 월트디즈니만은 승승장구다.

월트디즈니 만의 독보적인 캐릭터와 자체 콘텐츠들이 신규 구독자들을 끌어들였다는 진단이다. 올해 4~6월 1440만명의 신규 구독자가 늘어난 배경에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와 마블 드라마 '미즈마블' 등이 큰 인기를 끈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해리스 안와르 인베스팅닷컴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구독자를 늘리려고 애쓸 때 디즈니는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었다"며 "디즈니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여지가 더 있다"고 진단했다.

◆ 넷플릭스가 쏘아올린 '광고 도입'...디즈니+도 요금제 개편

디즈니+ 구독자 수는 크게 증가했지만 콘텐츠 제작 비용 등으로 2분기 1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콘텐츠 제작에 투자한 만큼 구독자 수를 확보하긴 했지만 언제 흑자로 전환할지가 미지수다. 회사는 오는 2024회계연도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구독자 감소에 따른 손실을 메우고 인상된 요금을 부담스러워 하는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광고형 저가 요금제 도입을 준비 중이라면, 디즈니는 적자 만회의 성격이 짙다.

디즈니+는 오는 12월 8일부터 월 7.99 요금제에 광고를 삽입한다. 광고 없이 기존처럼 콘텐츠를 즐기려면 10.99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넷플릭스는 기존보다 싼 요금제 옵션을 새로 추가한 경우라면 디즈니+는 요금을 전면 인상한다는 얘기다.

사실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훌루, 피콕 등 해외 OTT에서 광고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이에 그동안 넷플릭스와 디즈니+는 광고가 없어 끊김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해왔다. 그러나 현재는 치열해진 OTT업계 경쟁과 가입 수요 급감에 타협의 길을 택하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스트리밍 업계의 다음 에피소드는 가격 전쟁(price war)"이라고 9일 보도했다. 모간스탠리는 미국 TV시청자가 스트리밍에 평균 지불하는 월 요금이 50달러라며 2019년 35달러에서 증가했다는 점을 지적, OTT시장이 포화상태이며 구독자 이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노트북 컴퓨터 화면에 비친 넷플릭스 웹사이트. [사진=블룸버그]

CFRA리서치의 투나 아모비 애널리스트는 이미 지난 1월 중순부터 디즈니+의 저가 요금제 도입을 예견했었다. 넷플릭스의 성장 동력 둔화는 업계 경쟁에 따른 것이며 물가 상승 압력까지 더해지며 "가격 경쟁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 OTT, 유통사 제휴로 시장 점유율 늘린다 

단순 양질의 콘텐츠만으로 무한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판단에 OTT 업계가 유통사와 손을 잡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미국의 유통 공룡 월마트가 멤버십 회원들에 OTT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9일 보도했다. 회사는 월마트 멤버십 가입자라면 무료로 OTT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인데 "최근 몇 주 사이 디즈니, 파라마운트, 컴캐스트 등과 논의했다"는 전언이다. 

어느 업체가 월마트와 제휴하게될지 알 수 없지만 성사된다면 서로에 '윈윈'이다. 월마트의 경쟁사인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유료 멤버십 '프라임' 회원들에 자체 OTT 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월마트도 2020년 9월부터 유료 회원제를 운영 중이다. 주문한 상품의 무료 배송과 주유비 할인이 기본 서비스이며 음악 스트리밍 '스포티파이' 6개월 무료 체험 혜택이 있지만 OTT 서비스는 없다. 아마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OTT업체와 제휴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OTT 업계 입장에서 동종업끼리 가입자를 '뺏고 빼앗기는' 싸움보다 다른 업계와 고객층을 공유하는 편이 대규모 신규 가입자 유치에 유리하다. 월마트는 유료 회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아마존은 지난해 글로벌 프라임 가입자가 약 2억만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새해 첫 경기 1골·3도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얼마나 발이 근질근질했을까 싶다. 손흥민(LAFC)이 지난해 11월 22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전 이후 3개월 만에 출전한 새해 첫 경기에서 1골, 3도움으로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 4개를 몰아쳤다. 손흥민의 '환상의 짝궁' 데니스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를 앞세워 에스파냐를 6-1로 완파했다. 손흥민이 18일(한국시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AFC]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손흥민, 부앙가, 마르티네스, 델가도, 틸먼, 에스타퀴오, 팔렌시아, 타파리, 포티우스, 세구라,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킥오프 51초 만에 동료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전반 3분 드니스 부앙가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LAFC가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첫 공격포인트는 전반 11분에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단독 드리블로 전진하며 수비 라인을 끌어당겼다. 레알 에스파냐 수비수 3명이 동시에 달라붙었지만 균형을 잃지 않고 볼을 지켜낸 뒤,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마르티네스를 향해 정확한 침투 패스를 찔러 넣었다. 마르티네스는 이를 왼발 인사이드 감아차기로 마무리하며 골문 왼쪽 구석을 갈라 손흥민은 2026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이번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부앙가가 개인 기술로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낮고 빠른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곧바로 추가 도움까지 기록했다. 전반 24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손흥민이 감각적인 터치를 한 후 패스를 내주자 부앙가가 넘어지며 논스톱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오른쪽)이 18일(한국시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어시스트로 골을 성공시킨 티모시 틸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LAFC] 손흥민은 전반 39분 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에 있던 동료 티모시 틸먼에게 낮고 빠른 패스로 연결했고, 틸먼은 감각적인 힐슛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어 손흥민은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LAFC는 전반을 5-0으로 앞선 채 마쳤고 손흥민은 전반에만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이인 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는 2020년 9월 2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전에서 해리 케인의 4개 도움을 받아 4골을 몰아쳤다. 이날 1골 3도움을 보탠 손흥민은 LAFC에서의 통산 14경기에서 13골 7도움으로 공격포인트 20개를 채웠다. 경기당 1.43개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다. 후반 에스파냐의 만회골이 터졌고 손흥민은 후반 15분 오르다즈와 교체되어 벤치로 들어왔다. 부앙가는 손흥민이 교체된 뒤인 후반 26분 오르다즈의 도움을 받아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부앙가가 18일(한국시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LAFC] 이날 경기는 손흥민에게 북중미 챔피언스컵 데뷔전이었다. 신임 도스 산토스 감독에게는 팀 부임 후 첫 경기였다.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단 하나도 뛰지 않은 채 컨디션 관리에 주력해온 손흥민은 일각의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었고,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 데뷔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첫 스타트를 끊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8 14:14
사진
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