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주말인 13~14일 동안 경기도에는 30~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12일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주말인 13일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만나면서 수도권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어 14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광명시에 8일 집중호우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022.08.08 1141world@newspim.com |
현재 경기도는 수원 32도, 안산 30도, 용인 31도, 가평 33도, 평택 32도 등으로 무덥다. 습도는 58%로 수해복구를 하는 지역에서는 수분섭취와 그늘막 등에서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하겠다.
13일 저녁부터 14일 오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과 14일 따뜻한 기류의 유입 정도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정도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 구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해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복구 작업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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